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먹방하기 좋은 도마시장에서 즐겨보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6.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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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장에 가서 무언가를 먹는 것이 더욱더 즐거워지고 있는데요. 

2017년 봄맞이 여행주간에 맞춰 전통시장에도 '봄내음'축제기간이 4월말부터 5월 첫주까지 진행이 되더라구요. 



떠나요~봄여행~즐겨요~봄시장!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 축제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시장마다 맛있는 것의 특색이 있다면 서구에 있는 시장들도 각기 맛있는 음식들이 다릅니다. 서구 도마시장은 잔치국수가 맛있는 집들이 여러곳 있습니다. 


그중에 한 곳을 찾아가서 계란말이를 주문해보았습니다. 

3,000원에 푸짐한 계란과 야채가 섞인 계란찜을 맛볼 수 있습니다. 


도마시장 입구에 있는 음식점은 김치가 매번 달라지더라구요. 

그냥 김치가 나왔다가 때론 총각김치가 나오기도 하고 이렇게 무생채가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었던 잔치국수는 완전히 서민음식이죠.

한그릇 뚝딱 해결하면 든든해지는 배를 두드리면서 나올 수 있습니다. 


먹다보니 어느새 한그릇이 비워졌네요.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이곳의 잔치국수는 질리지가 않습니다. 



시장에 왔으니 전통시장 상품권을 사용해야 되겠죠. 

전통시장의 주변의 음식점이나 전통시장 내에서는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배는 부르지만 간식은 간식이니까요. 

깨강정도 하나 구입하고 시식할 수 있는 과자는 그냥 마음껏 먹어봅니다. 


이제 들어가서 꽃게찜이라도 해먹을 요량으로 시장 내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한민시장은 전체적으로 잘 정리된 듯한 느낌이 들고 도마시장은 구석구석에 알 수 없는 무언가를 찾는 묘미가 있는 곳입니다. 


생각해보니 반찬도 구입해야 할 것 같아서 반찬시장도 들러 봅니다. 

하나하나 재료를 구입하면 저렴하지만 손이 많이 가니 조금씩 구매하기 힘든 반찬들은 이곳에서 구입해봅니다. 


바로 담근 김치도 아삭한 맛이 참 좋죠. 그것도 구입해봅니다. 


반찬은 세종류만 구입해보았습니다. 담근지 얼마 안된 김치와 견과류무침 그리고 소고기 장조림입니다. 밥 한끼 해결하는데 딱 좋습니다. 


후식으로 먹을 과일도 구입했습니다. 요즘 참외가 제철이라 아주 달달합니다. 


꽃게가 많이 저렴해졌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있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산지에서 구입한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도마시장에서 구입해온 꽃게로 꽃게찜을 해보았습니다. 

봄내음이 물씬 나는 요즘 봄맞이 장나들이도 하고 봄에 나오는 제철 음식으로 몸을 채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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