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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동 서민경제의 터전, 무지개 종합시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8. 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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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동은 원래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던 곳이었는데요. 

93년 엑스포가 개최될 때 우성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동으로 자리매김한 곳입니다. 원래 이곳은 유리쓰레기가 잔뜩 있었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지금은 정림동에 터전을 잡은 사람들이 모여살고 있는 곳입니다. 




정림동에 있는 무지개 종합시장은 상가건물에 가까운 곳입니다.

상가건물형 전통시장입니다. 지하, 1,2,3층 규모로 조성된 이 건물의 1층에는 전통시장 업을 하시는 분들이 생업을 영위하고 있었습니다. 


무지개 종합시장 주변에는 형태는 가건물인데 좌판을 벌려서 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지하에는 새마을 금고에서 운영하는 MG마트가 있더라구요. 정림동이 특이한 것은 MG마트 규모가 무려 5개가 포진해 있다는 겁니다.  


대전에 자리한 다른 전통시장과 비슷하게 약재를 파는 시장도 있습니다. 

정림동 마트의 장점은 주변 동네의 마트보다 약간 저렴하면서도 신선하다는 점입니다. 


정림동의 전통시장은 규모가 작은 대신에 사람사는 냄새가 더 나는 곳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인데요. 

지하층에 자리한 마트에서 다양한 수산물이나 청과등을 살 수 있긴 하지만 도마시장이나 한민시장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아서 골라서 보는 장의 재미보다는 그냥 동네 사람들 이야기가 더 많은 곳입니다. 


적지 않은 종류의 약재들이 뒤에 쌓여 있습니다. 약재쪽으로 특화된 것처럼 보입니다. 


몸에 좋은 다양한 약재들 뿐만이 아니라 삼계탕에 넣을 재료들도 있습니다. 


국물 내면 좋은 마른 생선 머리도 아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동 610번지에 자리한 무지개종합시장은 2003년에 인허가가 난 곳으로 민방위대피시설도 같은 건물에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미꾸라지가 없으면 아쉽겠죠. 생선을 파는 곳에서는 추어탕의 재료인 미꾸라지도 있습니다. 


무지개가 뜨는 날 무지개 종합시장에서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하고 주변을 한번 걸어봐야 겠습니다. 


옛날에 사용하였을 각종 기계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무지개 종합시장 안쪽에는 옛날에 사용하는 시장 기계들이 놓여져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무지개라는 이름이 붙인 상가 건물형 시장은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도 있는데요. 정림동의 무지개 종합시장 같은 상가건물형 시장은 대부분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요 고객인 지역 밀착형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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