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사찰은 중요한 시설이었는데요.
도시에서는 사찰은 중요한 의미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주산순환길 147에 가면 관음사라는 곳이 있습니다.
고령군의 주택가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지역 사람들이 아니면 잘 모를 것 같습니다.
고령군의 관음사는 관음보살을 보시고 있는 곳이기에 그렇게 이름이 붙여진 곳인데 사천왕문으로 들어가면 사천왕 조각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탱화 같은 형태로 그려져 있더군요.
관음사가 처음 만들어지게 된것은 19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합천 해인사의 포교당으로창건되었으며 1956년에는 동화사 말사로 등록이 되었다고 합니다.
대사찰은 아니고 그냥 조그마한 사찰으로 이곳이 특이한 것은 선재유치원이 같은 공간에 있어서 아이들의 교육을 같이 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관음사 경내는 조용합니다. 관음사에는 정면에 보이는 관음전을 중심으로 산신각, 칠성각, 천불전 겸 유치원 시설이 있고 종각, 요사 2동이 현존하고 있습니다.
관음사는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갖출 것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종각이 정자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든 사찰에서 석탑은 빠질 수가 없습니다.
사리를 봉안하기도 하는 석탑은 불교에서 중심건물이기도 합니다.
수명장수신(壽命長壽神)인 칠성(七星)을 봉안하는 사찰 당우로 칠석각은 원래 중국에서 도교신앙과 깊은 관련을 맺고 형성된 다음 우리나라에 유입된 신입니다. 수호신이었다가 불교화되었습니다.
석가모니보다 더 관대할 것 같은 느낌의 관음보살은 친숙하고 자상한 느낌입니다. 대승불교가 번성된 곳에는 모두 관음보살이 있습니다.
천명의 부처를 모셨다는 천불전도 있씁니다. 천불은 보통 현재 현겁에 차례로 출현하는 구류손불ㆍ구나함모니불ㆍ가섭불ㆍ석가모니불ㆍ미륵불을 위시하여, 최후 루지불까지의 천불을 말함. 과거ㆍ현재ㆍ미래의 3겁에 각각 천불이 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관음전 앞에는 등불을 안치하는 공양구의 하나인 석등이 있씁니다.
관음전 안에는 관음보살이 자애로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현재 고령의 관음사의 경내에는 보유문화재로 관음전 안에 있는 아미타후불탱과 신중탱, 칠성탱등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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