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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학교라고 들어본적이 있나요.
일제시대에는 지금의 초등학교 역할을 하는 곳이 보통학교였는데요. 해방이후에는 국민학교로 바뀐뒤에 쭉 내려오다가 1996년에 초등학교로 바뀌었습니다.
1906년에 개교한 고령초등학교는 100년이 훌쩍 넘는 학교입니다.
고령인들의 상당수는 이곳을 거쳐갔다고 합니다.
고령초등학교의 교훈은 참되고 슬기롭게이고 교화는 장미입니다. 무엇보다도 교목은 제가 좋아하는 향나무네요.
제가 고령초등학교에 관심을 가진 것은 바로 저 왕정 때문입니다.
왕정은 말그대로 대가야시대에 왕들이 먹었던 우물로 고령초등학교 안의 운동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심이 50cm에 불과하지만 극심한 가뭄에도 물이 나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안에 우물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도 특이합니다.
저곳은 1977년 계명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 당시에 우물의 흔적이 발견되었는데요.
대가야의 목긴 항아리, 목짦은 항아리등의 토기 파편이 발견되어 향후 이곳을 다시 복원한 것입니다.
고령군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고령초등학교는 지금도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며 미래를 바라보고 있씁니다.
고령초등학교 내에는 수령이 수백년은 되어보이는 고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색과 모양을 가진 별들이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모양을 만들어낸다는 미리내처럼 고령의 학생들도 주민과 함께 멋진 고령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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