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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 대표 5일장, 민속풍물시장가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7.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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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도시마다 5일장이 있는데 원주시의 대표 5일장은 바로 민속풍물시장이다. 원주새벽시장과 연결되어 있는 원주민속풍물시장은 강원 원주시 풍물시장길 30에 위치하고 있는데 원주시에서 가장 생동감이 넘치는 곳이기도 하다. 




따뜻해진 날씨 덕분인지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사람들의 옷이 조금씩 가벼워지고 있는 것이 눈에 띄인다. 



전통시장이 불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이곳에 와서 장을 보면 확실히 마트보다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가득 담긴 생선으로 음식을 해 먹으면 저렴하게 한 끼 식사를 잘 준비할 수 있다. 



수출이 잘되지 않으면 내수가 활성화되어야 경제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대표시장별 주요 행사 프로그램중 주목할만한것을 살펴보면 대구의 야시장 야간 패키지 투어, 수원 남문시장의 푸드트럭과 함께하는 야시장, 안동구시장의 안동찜닭과 생맥주의 결합, 인천 신기시장의 자개, 한지, 전통공예 체험행사, 부산 자갈치 시장의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연계 및 유명셰프와 함께하는 요리 경연대회등 지역 특색을 잘살린 프로그램 같은 것이 이곳에서도 운영되면 어떨까. 



좌판에 올려져 있는 시장 물품을 찍으며 돌아다녔더니 상인 한 분이 사람을 찍어야 한다면서 자신을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드렸다. 



원주의 민속풍물 시장이어서 그런지 약재가 유독 많은 것 같다. 



달래처럼 생긴 것이 우슬이라는 약재라고 한다. 



봄동은 냉이나 달래와 함께 봄채소로 분류되는 봄동은 겨울의 추운 날씨 때문에 잎이 옆으로 퍼져 있다.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아삭하고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육수를 내기 위한 재료로 활용하면 좋다. 숨이 죽을 정도로만 살짝 데쳐서 먹으면 좋은데 새조개와 궁합이 괜찮다. 



바쁘게 오가면서 이것 저것도 살펴보고 단 돈 천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도 구매해서 검은 봉지를 들고 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인다. 



원주의 땅에서 재배된 적지 않은 양의 더덕들이 보인다. 



엄청난 크기의 칡도 시장에 나와 있다. 



민속풍물시장에는 이곳만의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더워지면 만들기 시작한다는 올챙이묵은 아직 먹어볼 수 없지만 언제 다시 와서 먹어봐야 할 듯 하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아삭한 맛이 좋은 돈나물이다. 




 잘 손질된 고등어들이 고객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는 반찬으로 그만이다. 2일과 7일에 열리는 원주 민속풍물시장에는 없는 것만 빼고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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