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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화장실이다. 대천해수욕장의 산뜻한 변신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3.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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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요. 

어디를 가서 공중화장실이 부족하다던가 화장실이 깨끗하지 않으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기본적인 사람들의 생리욕구를 해결해주는 공중화장실은 관광지를 활성화하는데 있어서 매우 필수적인 요소중 하나입니다. 



백사장이 이어지는 곳에서 머드전시관이 있는 곳까지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조성하기 위해서 충남 보령시는 3억 7,000만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화장실 정비는 물론 최신형 공중화장실이나 첨단간이화장실을 만들어서 해수욕장의 개장을 미리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화장실을 모두 둘러보았습니다. 물론 여자 화장실은 둘러보지 못했구여 남자 화장실만 봐도 청결이나 관리가 예상되기 때문에 남자 화장실만 봐도 될 듯 합니다. 


화장실의 설치 간격이 생각보다 조밀한 편입니다. 어떤 관광지를 가면 입구에 한 곳 출구에 한 곳 정도만 만들어져서 중간쯤에서 갈 때 상당히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화장실에 찍는 불법행위인 몰카를 방지하기 위해 몰래카메라 방지기가 화장실마다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과 달리 해수욕장과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몸에 묻은 모래 등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세족장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사실 남자화장실이라고 해서 별 것은 없지만 깔끔해야 하는 것은 공통사항입니다. 


머드광장과 가까운 곳에 있는 이곳 화장실은 조금 노후화된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노후 공중화장실도 개수나 보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화장실 명품화를 하는데 있어서 별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 시설이 노후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관리가 잘되고 있어서 깔끔합니다. 어디 부서지고 묵은 때가 묻어 있는 것은 없네요. 


머드 광장의 디자인과 어울리는 듯한 느낌의 화장실입니다.

특히 가끔 구분 못할수도 있는 여자와 남자화장실을 색깔로 구분해 놓았습니다. 


이곳은 미니 화장실 같은 느낌인데요. 

화장실이 없는 곳에는 첨단간이화장실을 설치한다고 하는데 어떤 디자인일지 궁금하네요. 


제가 본 화장실중에 이곳이 아마 가장 오래된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지어진 것 같은데요. 

건물의 외부는 흰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습니다. 


시민의 광장이 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 이 화장실은 아마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나 머드축제를 찾아서 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서 들어오는 공간일 겁니다. 


아까 본 화장실보다 규모가 조금더 있는 것 같죠. 

선진국일 수록 화장실에도 많은 신경을 씁니다.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이고 평수가 클수록 화장실 공간에 많은 신경을 쓴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화장실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면서 사람들이 불편하면서도 속시원하게 말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문화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보령시의 시도를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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