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보령 특산물 시장, 보령의 가볼만한 여행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2. 13. 09:30
728x90
반응형

보통 지방에 가면 중앙시장이나 전통시장이 있어서 지역 상점이 입점해 있는 상태인데요. 

보령 시장은 특색에 따라서 가로별로 구분을 해놓았더라구요. 보령 중앙시장이 있고 한내시장에 이어 보령특산물 시장이 연이어 있는데요. 이번에는 보령 특산물 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보령이 내세우는 특산물이 무엇인지 우선 간판에서 부터 드러납니다. 보령 주산면에서 유명하다는 한우와 보령의 시어인 도미, 그리고 로컬푸드인 농산물이 대표 특산물인 듯 합니다. 이 대목에서 보령시의 물고기는 도미인데 도미부인과 연관이 있는 건지 살짝 궁금해집니다. 보령한우는 주산면에서 키워지는 한우들인데요. 충남 보령시 주산면에 한우를 컨셉으로 만든 주산한우마을의 개장한 것은 지난 2010년이었습니다. 이곳에서도 주산면에서 생산되는 한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보령시내에 자리한 특화된 시장의 특산물을 한 번 만나볼까요.



크지는 않지만 농가에서 직접 재배해서 판매하는 농산물들이라고 합니다. 

농약은 최대한 안하고 자연에서 재배한 것이라고 하니 믿고 살만하겠죠.


가오리부터 시작해서 잡어들이 한 바구니에 담겨져 있는데요. 

그래서 조금은 저렴하게 파는 생선들입니다. 


보령에서 나는 특산물인 깐굴이나 깐조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얼핏 모시조개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밥상에서 빠지면 안타까운 생선조림이나 구이의 재료들입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위에 진열되어 있는 것은 보령등지에서 잡힌 국내산이고 맨 아래쪽은 중국이나 남해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큰 조기들이 중국에서 들어온 것이라고 하네요.

대륙답게 조기들도 크게 자라는 것일까요. 


말렸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말린 우럭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이 우럭은 자이언트 우럭이었던 모양입니다. 제 손 크기와 비교해도 그 사이즈가 가늠이 되지 않을만큼 큰 우럭입니다. 이 우럭으로 찜을 해먹으면 정말 푸짐하겠습니다. 


냉동꽃게이지만 살이 튼실하게 보이는 암꽃게인데요. 보령에서 잘 잡히는 해산물 중에 꽃게도 들어갑니다. 갑자기 꽃게탕이 땡기네요. 


겨울철에는 보령의 어떤 시장을 가더라도 물메기를 만날 수 있네요. 

큼지막한 것이 탕으로 끓이면 4명 정도는 너끈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령시내에 사는 할머니와 손녀가 나와서 장을 보고 있는데요. 이 아이는 이곳 시장을 자주 나와본 듯 합니다. 고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데요. 




지난달 이곳에서는 한내전통시장 상인대학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지역전통시장 역량강화를 위해서 전국에서는 상인대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량 강화를 하시고 싶은 분들은 상인대학을 다녀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