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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수목원, 곧 오픈되는 보령여행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2.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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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수목원이라고 검색하면 저 멀리 강원도 홍천에 있는 무궁화수목원이 나오는데요. 

홍천 무궁화수목원은 올해 3월초에 정식 개장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곳과 이름이 똑같은 곳이 보령에도 문을 열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성주산을 넘어서 이곳으로 오는 길은 수 없이 지나갔기에 없던 것이 새로 생기면 눈길이 가게 됩니다. 

없던 이정표가 하나 생겨서 궁금증을 유발하더라구요. 좌측으로 가면 무엇이 있기에 숨겨져 있는 것일까요. 


그래서 좌측을 보니 왕자마을 버스 정류장이 있고 우측으로는 무언가 식재가 심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는 조형물이 있는데 무궁화 꽃을 연상케 하더라구요. 무궁화는 한말의 독립운동가이며 교육자였던 남궁 억 선생이 보급하여 잊혀져 가던 민족의식을 고취한 꽃입니다. 


남궁 억 선생은 꽃핀 무궁화 열세 송이로 조선 13도를 표시한 한반도 한반도 지도를 도안하여 여학생들에게 수놓게 함으로써 수실 한 올 한 올마다 민족애와 국화애를 심게 하였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니 주차공간이 상당히 넓은 편으로 이곳에 만들어지게 될 수목원의 크기를 예측할 수 있게 합니다. 주차장이라는 것이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니까요. 


입구까지 오니까 무궁화수목원이라는 이름이 보이네요. 

안쪽에는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의 집들도 있는데 조성된 곳으로 가려면 좌측으로 가면 됩니다. 



이미 편의시설은 대부분 완공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저 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맑은 물이 졸졸졸 옆을 흐르고 있습니다. 


정비는 비교적 잘되어 있고 자연하천을 어느정도 살리면서 하천의 생태와 사람들의 오가는 공간을 분리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곳 주변에 무궁화 나무로 보이는 나무들이 곳곳에 심어져 있는 것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꽃이 피고 지는 것이 끝이 없어 무궁화라고 부르고, 꽃말 역시 끈기와 일편단심입니다. 오늘 핀 꽃은 저녁에 지지만 내일 또 새로운 꽃으로 피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직 조성이 모두 끝나지는 않아서 그냥 주변 자연풍경만 즐길 수 있습니다. 

정식으로 개장하면 다시 한번 둘러봐야 겠습니다. 


무궁화는 우리 한민족의 얼이 서려있는 나무로 종류도 엄청나게 많은 편입니다. 페오니풀로러, 하마보, 아사달, 자옥, 하공, 자배, 칠보아사달, 화합, 백근입, 평화, 코엘레스티스, 블루버드, 파랑새, 대자배, 스페시오수스, 적화립, 아사녀, 하마보 엑스프, 각창화립, 아사달등 언급하다 보면 끝이 없을정도로 다양하죠. 




공식적으로 언제 개장할지는 모르겠지만 홍천의 무궁화수목원과 같이 보령의 무궁화수목원도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수목원으로 자리매김할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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