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공기좋은 도솔산 계곡으로 떠나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5.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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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산은 대전 배재대학교 뒷편에 있는 산으로 나즈막한 산이지만 대전에서 걸어보기에 가장 괜찮은 산이라고 할만큼 걷기도 좋고 공기도 좋은 곳입니다. 이곳을 돌아다니다가 보니까 월평공원 관련 안내도가 적지 않습니다. 이곳을 가실분들은 배제대학교 옆에 있는 도로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다양한 경로로 월평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데요. 이곳은 계곡이 참 이쁘고 물도 깨끗한 곳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경작지는 마치 인삼을 심는 공간처럼 보입니다. 


도솔산의 잘 조성된 공간으로 시민들이 산행을 하기에 편안하게 잘 조성해놓았습니다. 


도솔산 계곡의 계류보전사업이 진행되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이곳 계곡을 중심으로 많은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서 적지 않게 모여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여름에 이곳을 한 번도 온 적이 없었다는 것이 희한하네요. 


걸어가는 중간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요즘에는 생수를 적지 않게 사서 먹기는 하지만 인증된 약수터는 무언가 더 물 맛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꼭 한 번씩은 마셔봅니다. 


조금더 올라오니까 도솔산자락에 자리한 내원사라는 사찰이 나오는데요. 입구에는 사리탑으로 보이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내원사라는 사찰은 큰 편은 아니지만 고즈넉하면서 아늑한 느낌이 드는 사찰입니다. 


대전에서 사찰이라고 불리울만한 사찰은 많지는 않은데요. 

도솔산이라는 나즈막한산에 내원사라는 사찰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산의 기운이 남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을 올라가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돌탑은 서민들의 바램이 담겨 있는 공간입니다. 크고 작은 부처나 아기동자들들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소박하지만 서민들의 소망이 이어진 곳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저 동자승이 가장 먼저 눈에 띄였을 겁니다.

다소 과장된 모습의 미소 혹은 머리크기가 해학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네요. 



"만족을 못느끼면 재산이 많더라도 가난함이요

분수를 지키는자는 가난하더라도 부자마음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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