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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봄여행, 즐겨요~한민시장! '봄내음'축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5.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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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봄내음이 풀풀 나는 축제가 5월 가정의 달에 진행이 되는데요.

전국의 시장마다 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간을 설정해놓고 있습니다.

서구에 있는 한민시장은 5월 7일부터 14일까지 '봄내음'축제기간을 설정해 놓았다고 합니다. 



한민시장 주차장쪽에 오면 봄내음 축제기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 볼 수 있습니다. 5월 둘째주는 한민시장의 본내음을 느낄 수 있는 축제기간입니다. 


축제라고 해서 무언가 거창하게 준비한 것은 아니구요. 

그냥 전통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먹거리만 먹어도 즐기는 것입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는 한민시장 고객지원센터와 서구상공인종합지원센터, 한민시장 상인회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종사하는 상인들뿐만이 아니라 고객분들도 도움이 필요하면 이곳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문득 잘 다듬어진 이 열무김치의 재료를 보니 라면과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 담군 열무김치만큼 라면과 궁합이 잘 맞는 것도 드무니까요. 



한민시장의 반찬들은 도마시장과 조금 다릅니다. 도마시장은 다양성은 조금 적지만 무언가 특색을 부여했고 한민시장은 다양한 종류로 승부하는 느낌입니다. 


문득 위쪽에 캐노피를 보니 전통시장이 주는 1석 3조의 혜택이 눈에 띄입니다.

다형마트보다 20% 저렴하고 온누리 상품권은 5% 추가 할인, 사용금의 30%가 소득공제가 되는 곳이 전통시장입니다. 


도마시장의 특색이 잔치국수라면 한민시장의 특색은 바로 떡볶이 입니다.

인터넷이나 SNS등에서 떡볶이 맛있다는 시장을 찾아보면 한민시장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옛날식으로 만든 것 같은 빨간색 떡볶이 입닏. 장을 보다가 시장기를 느낄 때 먹는 1인분의 떡볶이는 신의 한 수입니다. 


밀가루를 하나도 넣지 않아서 오래도록 넣어두어도 불지 않는 다는 오뎅도 하나 먹어봅니다. 오뎅크기가 상당한데요.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집니다. 


이제 한민시장 통에 자리한 맛있다는 떡볶이집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아까 먹은 떡볶이랑은 비주얼이 조금 다르죠. 이곳 사장님 말에 의하면 영혼을 담은 맛을 내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고 합니다. 


괜찮은 분식집에는 맛있는 튀김도 있습니다. 


튀김중에 큰 고추 안에 맛 좋은 재료를 버무림해서 튀긴 고추튀김이 제일 맛이 있죠. 


김밥도 하나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전국에서 맛있는 김밥집을 가보면 밥은 그냥 재료를 감쌀뿐 주재료라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즉 내용이 풍부하면 김밥은 맛있다는 이야기겠죠. 


5월에는 어디론가 떠나야 할 것 같지만 직장 때문에 혹은 사정 때문에 멀리 가지 못하시는 분들은 가까운 시장으로 가서 봄의 향취에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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