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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을 변화시키는 명천지구 개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1.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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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도 두 번 이상은 보령을 방문하는데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는데요. 

보령시청 바로 밑에서 규모가 작지 않은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택지는 주택 건설 용지 및 공공시설 용지를 의미합니다. 도시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택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택지개발사업이 진행이 됩니다. 



정식 사업명칭은 보령명천택지개발사업으로 그 대상지는 이 원형 로터리를 돌아서 위로 올라가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그 현장입니다. 명천동 일대 주거안정을 위해 4,800여세대를 수용하는 택지개발사업으로 그 면적이 

576,000㎡에 이릅니다. 택지개발사업은 1980년 개발된 택지개발촉진법에 근거해 진행되는데, 수요·공급 및 관리에 관한 사항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택지를 집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지역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명절이어서 그런지 작업하는 차량은 없는 상태인데요. 한적하니 그냥 붉은색 흙만 개발의 흔적을 남기고 있네요. 


현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으로 참여하고 민간에서는 금성백조건설이 참여했습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금성백조주택 공동 시공으로 오는 2018년도 12월말까지 총 사업비 1788억 원을 투자해 개발하여 마무리하도록 계획이 세워져 있습니다. 약 2년이 남았습니다. 


수 없이 이곳을 지나갔는데요. 이곳을 바라볼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요. 사람들은 관심이 있는 것에만 신경쓰고 관심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뇌가 스킵한다고 합니다. 



보령의 신도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는 아니겠지만 1996년 지구 지정 이후에 20년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경제도시 컨셉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활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명천지구는 보령시청 뒤에 있는 옥마산이 감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겨울을 품은 옥마산에서는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자주 열리는데요. 저 곳의 활공장은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이용하기 때문에 마니아들 사이에서 최고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택지개발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상태라 이제 기반 인프라를 설계하여 적용하고 위에 아파트 부지를 건설하는 단계만 남아 있습니다. 얼마전 금성백조에서 분양한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토목쪽에서 일하지 않는 이상 택지개발하는 현장을 찾아보는 일은 많지 않겠죠. 


2017년에는 보령시도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령시의 2~3년간의 가장 큰 물리적인 변화는 바로 명천지구부터 시작되리라 생각되네요. 보령시청에서 바라본 명천택지개발지구의 모습인데요. 개발이 완료가 되면 달라진 보령의 변화를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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