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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중심도시 서구의 따뜻한 행보 '연탄봉사'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2. 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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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 비전은 사람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인데요.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금도 서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가족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26일 대전 서구 도마동에서는 뜻깊은 봉사활동이 이어졌는데요. 바로 기초생활수급자가 거주하고 있는 집중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열집에 연탄 300장씩 총 3,000장을 전달해주는 행사였습니다.



휴일 아침에 서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가족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이 연탄을 집으로 넣어주고 있었습니다. 


손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연탄은 이 추운 겨울날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되어줍니다. 


서구가족공무원봉사단 관계자에게 이런 행사를 왜 진행하게 되었는지 물어보았는데요. 

 

관계자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서구에 거주하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행사를 통해 따뜻함을 주고 싶다."며 "이런 문화가 확산되어 서구를 비롯한 지역 사회가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앳된 얼굴의 이분은 서구청에서 일한지 얼마되지 않은 새내기 공무원이라고 합니다. 


앳된 얼굴이지만 연탄봉사에 참여한 얼굴이 더 환하고 이뻐보이는 것 같습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텐데 이렇게 전해진 연탄으로 힘드신 분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구요. 


역시 많은 사람이 있으면 있을수록 일은 금방 끝이 나네요. 



아까 쌓여 있던 연탄이 불과 20여분만에 집안까지 옮겨지고 있습니다. 


아빠를 따라 연탄봉사를 나왔다는 아이의 얼굴이 더 신나보입니다. 이렇게 아이는 나눔 문화가 어떤 것인지 몸소 체험하면서 커가는 것 같습니다. 


서구가족공무원봉사단은 연탄봉사뿐만이 아니라 집고쳐주기 봉사등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연탄봉사를 하고 함께 먹는 칼국수는 어떤 요리보다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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