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둔산상권 맛집

서구맛집, 비오는 가을날 삼겹살을 접한 만석집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1.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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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명 : 만석집

음식점주소 :대전 서구 둔산남로 105번길 22

Tell 042-484-5992 이면도로

Menu 오리로스 (8,000), 오리주물럭 (8,500), 해물운어주물럭 (59,000), 산낙지주물럭(49,000), 활전복주물럭(49,000), 문어주물럭 (45,000), 생삼겹살 (10,000), 대패삼겹살 (3,500), 양념대패한판(12,000)


가을비 내리는 어느날 지인과 만나기 위해 집 앞으로 나왔습니다. 가을비가 그칠지 알았는데 쉽게 그치지 않네요. 집에서 그냥 만석집까지 걸어가리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멀지도 않구요. 노란 단풍잎이 볼만 하더군요.



온통 노란색으로 물든 가을 세상이 서구에 찾아와 있네요. 

즐겁고 기분이 유쾌해지려고 합니다. 


조금 걷다 보니 벌써 만석집까지 도달했습니다. 이곳에서도 가을냄새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분위기는 조금 옛스러운 느낌입니다. 요즘 복고풍으로 음식점을 만든 곳이 워낙 많아서 독특한 정도는 아닙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냥 정감있는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그렇게 늦은 시간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지인들과 만나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네요. 


그냥 양념대패 한판을 주문했습니다. 저만 식사를 안한터라 많이 주문할 필요는 없었으니까요. 



이곳 찬들은 그냥 간단한편입니다. 사람마다 밑반찬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을 듯 합니다. 


양념이 되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양념과 대패삼겹살 그리고 각종 야채가 위에 올려져서 나오네요. 




주문한 요리가 조금씩 익어갑니다. 대패삼겹살은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가끔 먹는 메뉴인데요.괜찮은 편입니다. 

잘 익었습니다. 이제 그냥 잘 먹기만 합니다. 밥을 이곳에 비벼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마지막에 조금 아쉬운 것 같아서 새우사리를 주문했는데 그냥 주꾸미 사리를 주문하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서민적이면서 지인과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만석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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