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기술을 배우는 한밭한옥직업전문학교

보통 직업 전문학교라고 하면 기존에 하던일을 뒤로 하고 새롭게 익히는 공간이나 시설을 의미하는데요. 

한옥으로 직업전문학교가 개설되었다는 것도 특이했지만 그런 시설이 대전에 있다는 것도 새롭더군요. 

대전 서구 원정동에 자리한 한밭한옥직업전문학교는 2003년 평생직업교육학원 한옥 아카데미로 시작하여 2012년에 대목수양성과정 1,239명, 소목수양성과정 195명, 스스로집짓기과정 190명을 졸업시키고 한밭한옥직업 전문학교를 개교시킨 뒤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학교 안에는 전경, 소목수과정 실습겸용강의실, 소목수과정 실습실, 대목수과정 실습겸용강의실, 기숙사등 강의실과 실습실, 기숙사등이 모두 갖추어진 곳입니다. 

이곳에서 배워볼 수 있는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옥시공(소목수)과정

    1) 한옥 소목수 양성훈련을 통해 한옥소목 현장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2) 전통 한옥소목 기법을 바탕으로 한옥소목 시공, 이론, 설계, 장인정신을 전수 교육하여
       현대 신한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소목수를 육성한다.
   3) 한옥소목의 현대화, 산업화, 창업화 기술 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문화재 실무에 종사할수 있도록

       문화재 수리기능자 소목수 분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본적 소양을 전수한다.

한옥시공(대목수)과정과 재직자 과정 대목양성과정을 배워볼 수 있습니다. 

저는   재직자나 한옥에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대목수기법을 교육하여 직무역랑을 강화하고 장차 한옥의 현대화  산업화에 발맞춘 예비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재직자 과정에 관심이 조금 가더라구요. 

정부 지원금이 있어서 부담되지 않은 비용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옛날에 분교였던 공간으로 보입니다. 초등학교와 관련된 조각상들이 눈에 띄이더군요. 

그 유명한 이승복 어린이 상을 이곳에서 보게 될지 몰랐네요. 

독서는 생각의 균형을 키워주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상당히 큰 취미입니다. 

한옥 배우기를 하면 다양한 기능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문화재 수리 기능자(대목수), 문화재 수리 기능자(소목수), 문화재 수리 기술자(보수)가 그것인데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이 기능시험들은 생각외로 쓸모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문화재 수리에 대한 현장실무를 갖춘 전문기능 인력을 배출, 문화재 수리현장을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부실시공을 방지하여 철저한 문화재 원형보존을 기하고 문화재수리기술자의 감독 하에 문화재 수리에 관한 업무를
담당할 일정한 자격을 갖춘 전문기능인력을 확보하기 위함" 

요즘 한옥이 점점 좋아지는 느낌인데요. 저도 기회가 있으면 한옥을 짓는 기술을 배우는 과정을 시도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