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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야간 도심축의 힐링 산책길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1.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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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시간이 지나고 해가 떨어지면 산책하는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운동을 시작합니다. 보통은 주변에 있는 학교를 뱅글뱅글 돌곤 하는데요. 대전의 중심축에 있는 공원을 왕복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운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권장해드리는 대전 서구 도심공원 트래킹 코스는 정부대전청사 바로 앞에 있는 자연마당에서 샘머리공원을 거쳐 서구청 앞에 있는 보라매공원을 쭉 지나서 대전광역시청을 살짝 돌아서 가는 것입니다. 대전시청 앞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 곳에서 조금만 탄방동쪽으로 올라가면 남쪽에 있는 보라매공원에 다다르게 됩니다. 


서구청 앞의 보라매공원에는 서구청의 캐릭터인 서람이가 있습니다. 

귀여운 다람쥐를 연상케하는 서구청의 캐릭터는 발빠르게 돌아다니면서 서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주고 친숙하게 다가온다는 이미지를 연상케 합니다. 


앞서 말한 코스를 왕복하면 총 거리가 3.5km정도 되는데요. 

그 거리를 도보로 왕복하면 천천히 걸어서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보통 수영이나 강습을 등록하면 그정도 시간정도이니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11월 초인데 이곳은 마치 크리스마스가 찾아온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바닥에 있는 서람이 캐릭터를 보니까 문득 서구청의 아는 공무원분을 무척이나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성분이신데 무척이나 많이 닮은 느낌이에요. 서구청에 가면 비슷하게 생기신 분이 있으니 한 번 찾아보세요. 


아직 단풍색이 든 나무들이 적지 않게 보이네요. 

잠을 못자서 그런지 다리가 조금 결리네요. 그것만 아니면 힘차게 걸어볼텐데 조금 천천히 걸어서 분위기를 만끽해 봅니다. 



대전시청을 앞으로 돌아서 나오니 시청 정면의 야경이 보입니다. 

아직도 근무하시는 분들이 있는건가요. 불이 아직도 안꺼진 곳이 많이 있네요. 


이제 앞으로 가려면 신호등에서 횡단보도로 건너서 가야 합니다. 한번에 쭉 걸어갈 수 있어도 좋긴 한데 생각보다 긴 거리라서 그것은 힘들 것 같네요. 


이제 이날의 여정의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편도만을 걸었는데요. 20분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네요. 이 곳 근처에는 탄방역이 있어서 여차하면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도 갈 수 있을 듯 하네요. 


꽤나 추워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네요. 


이제 이런 운동기구들은 아주 익숙하시죠. 보라매공원에는 이런 운동기구들이 곳곳에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보라매공원의 끝에 도착했습니다. 이 앞에는 탄방 지하차도가 있습니다.

최근 수영을 끊었는데요. 오래간만에 하니까 체력이 딸리는 것 같습니다. 체력도 계속 키워야 쌓이지 가끔하면 힘들더라구요. 대전 서구 야간 도심축의 힐링 산책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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