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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작은 서재, 내동 작은나무 마을 어린이 도서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1. 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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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에 서재를 따로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책이 주는 가치는 비교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정제된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의 가치는 아는 사람은 그냥 떠다니는 정보와 다르다는 잘 알고 있습니다. 




대전 같이 광역시 단위의 큰 도시의 경우 시립 도서관이 있고 동마다 따로 도서관이 하나씩 만들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동단위로 만들어져도 접근성은 생각만큼 높지 않거든요. 그래서 최근 추세가 바로 작은 도서관을 설립하는것인데요. 서구 내동에도 작은 도서관 하나가 최근에 만들어졌습니다. 


저도 캘리 그라피를 배우고 싶긴한데요.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 한번 찾아와야 되겠어요. 



작은 도서관은 지금 설립기준이 따로 만들어져 있더군요. 

건물면적은 33평방미터 이상에 열람석이 6석 이상이고 자료는 1,000권 이상 되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준에 따르면 내동 작은 도서관은 충분하네요. 


비고: 건물면적에 현관ㆍ휴게실ㆍ복도ㆍ화장실 및 식당 등의 면적은 포함되지 아니한다.
※지자체 조례에 따라 운영기준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 개관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할일이 상당히 많은 것 같았습니다. 



큰 도서관으로도 갈 수 있지만 바로 옆에 이런 도서관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 교육이나 이 부근에서 워크숍이나 포럼 등의 교육 및 행사를 진행하면 좋겠네요. 



저도 마음으로나마 도서관 개관을 축하드립니다. 




내동작은나무 마을 어린이 도서관이라고 이름이 명명되어 있지만 2층에는 성인 도서관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제 사서들이 갈만한 공간이 더 많아 지는 건가요. 온라인과 인터넷이 일반화되면서 책이 사라질 것이라고 한 사람도 있지만 그럴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2층으로 올라와보았습니다. 성인도서관 답지 않은 꽃마루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네요. 



성인이 올만한 도서관이라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아까 본 공간구성과 조금 다릅니다. 차분히 앉아서 책을 읽고 사람들과 의견을 토론할만한 분위기입니다. 


사람들이 대화하고 회의도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만들어져 있고 조용하게 이야기할만한 공간도 있습니다. 



차도 직접 내려서 마실 수 있고 비싸지는 않아도 나름 분위기를 내며 여유를 즐겨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지역의 수많은 작은 도서관에서는 문화 프로그램뿐만이 아니라 꿈다락 문화학교, 북콘서트, 인문 놀이터등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곳도 계획을 잘 세워서 지역민들의 보금자리 역할 뿐만이 아니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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