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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코리아 세일 페스타 in 대전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2. 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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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침체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소비를 진작하고 결과적으로 경기를 부양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보통 세일 페스타라고 하면 백화점이나 가전업체, 자동차제오업체, 대형마트 혹은 유통업체들에게 가장 큰 행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전통시장에도 많은 관심을 들여 축제를 준비하고 지금 대부분의 전통시장은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 관계사들은 제조업체 43개사, 유통업체 116개사, 서비스업체 9개사를 비롯하여 전통시장, 중소기업등이 참여했는데 전국의 전통시장은 무려 400여개에 이른다. 대전의 경우 거점 시장으로 중앙시장이 선정되었고 지원받은 시장은 대전역전시장, 대전역전지하상가, 신도전통시장, 용운시장, 한민시장, 송강시장, 대흥동상점가, 부사시장, 산성시장, 오류시장, 유천시장, 중앙로지하상가, 중촌동맞춤거리상점가상인회, 태평전통시장이 포함이 되었다. 




전국의 시도별로 집중지원되는 대표시장은 거점시장으로 대형 유통업체나 유관기관이 협력해 집중 지원하고 다른 시장들은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였다. 


세일 페스타를 맞아 전통시장들은 조금이라도 활력을 찾기 위한 노력을 이벤트등에 쏟아붓고 있었다. 대전에도 활성화된 시장이 여럿 있는데 구도심에 있는 중앙시장, 대덕구 법동시장, 중리시장, 동구 자유도매시장, 동구 중앙상가시장, 서구 한민시장, 중구 문창시장등이 전통시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구 한민시장은 거주형 시장으로 자리잡았고 대덕구의 중리시장은 골목형 시장에 선정되는등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통시장에 오면 먹거리가 있어서 좋고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서 좋다. 



수출이 잘되지 않으면 내수가 활성화되어야 경제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지금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라고 확정되엇 부르지만 이전에는 코리아블랙 프라이데이(내외국인 대상), 코리아그랜드세일(해외관광객 대상)으로 불리기도 했다. 



대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답게 없는 것 빼고는 모두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중앙시장이다. 



새조개도 말려서 파는지 처음 알게된다. 간월도에서 즐기는 새조개의 맛은 그 맛이 다른 조개와는 차별화된 쫄깃하면서 바다의 내음이 스며든 육즙은 지금도 입안에 침이 고이게 하는데 그런 새조개를 이렇게 말려서도 판다고 하니 생각보다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세일 페스타의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은 지난 9일로 끝이 났지만 전국의 전통시장마다 행사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아직도 각종 축제나 할인기간에 따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주가는 시장중에 대전 한민시장이 있다.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은 종료되었지만 업체나 전통시장별로 마케팅 전략에 따라 할인기간을 자율적으로 연장하여 시행하고 있다. 



전통시장이라고 하면 먹거리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난다. 따뜻한 우동국물 한 그릇과 달달한 떡볶이 한접시 먹는것만큼 행복한 일도 드물다. 



지금은 대부분 종료가 되었지만 대표시장별 주요 행사 프로그램중 주목할만한것을 살펴보면 대구의 야시장 야간 패키지 투어, 수원 남문시장의 푸드트럭과 함께하는 야시장, 안동구시장의 안동찜닭과 생맥주의 결합, 인천 신기시장의 자개, 한지, 전통공예 체험행사, 부산 자갈치 시장의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연계 및 유명셰프와 함께하는 요리 경연대회등 지역 특색을 잘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장에서 삶을 영위하는 상인들도 이제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는 느낌이다. 카드결제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이전에 행동과 다르게 사람들을 대하고 있다. 



사람들의 냄새는 어디든 나겠지만 전통시장에서 더욱더 사람냄새가 나는 것은 계획되지 않는 무질서 때문이 아닐까?

이제 가을이 갑작스럽게 다가왔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겨울이 되버릴 것 같은 느낌이다. 대전의 전통시장도 구경하고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 이벤트에도 참여하고 대전 구석구석을 찾아보는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다. 


대전의 동구에 가면 꽤 잘꾸며진 공원이 있다. 우암사적공원이라고 명칭이 붙은 이곳은 동아 마이스터교를 살짝 지나가면 나오는곳으로 조선 후기 대표적 유학자인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1607~1689) 선생을 기리는 곳이다.  1991 ~ 1997 서원 복원이 되었는데 이곳의 주요시설로는 남간사, 이직당, 심결재, 견뢰재, 명숙각, 인함각, 내삼문, 외삼문, 유물전시관, 장판각, 남간정사, 송자대전판 등이 있다.


http://blog.daum.net/hitch/5473240


산성동에 있는 뿌리공원은 민과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조성된 전국 유일의『효』테마공원으로서 자신의 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성씨별 조형물과 사신도와 12가지를 형상화한 뿌리 깊은 샘물, 각종행사를 할 수 있는 수변무대, 잔디광장과 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팔각정자 뿐만 아니라 삼림욕장, 자연관찰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진 체험학습의 산교육장이다. 


http://blog.daum.net/hitch/5472004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진행했던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김이다. 김을 구워서 파는 상점이 유독 많은 곳이 한민시장으로 시장에 들어오는 순간 김을 굽는 냄새가 고소하게 진동을 하며 코를 찌른다. 


대전중앙시장과 한민시장이 있는 대전에서는 이제 곧 연계축제인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10월 22일~25일)과 대전국제와인페어(10월 28일~30일)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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