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맛집, 갑자기 추워진 가을의 회맛-죽림

음식점명 : 죽림

음식점주소 : 대전 서구 갈마중로37번길 5

Tell 042-525-9234 | 이면도로

Menu 죽림코스 무한리필 1인 (27,000), 모듬회 (50,000), 우동 (5,000), 메밀소바 (5,000), 해물라면 (5,000), 못난이 김밥 (5,000), 알밥 (5,000), 초밥 (15,000)

여름이 가는가 싶더니 갑자기 가을을 건너뛰고 겨울 초입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다들 느끼셨을테지만 온도가 상당히 내려갔는데요. 이럴때 건강을 잘 챙기셔야 합니다. 저도 으슬으슬한 것이 감기가 걸릴 것 같기도 하고 잘 넘어갈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갈마동 한 구석에 있는 횟집인데 생각보다 아는 사람이 많은 음식점입니다. 

저녁식사도 괜찮지만 저녁식사 후에 간단하게 사람들과 모임 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곳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나름대로 합리적입니다. 

저녁식사를 했다면 3명 정도가 그냥 모듬회 하나 정도 먹으면 딱 적당합니다. 입맛을 자극해줄 전채요리가 먼저 나옵니다. 신선한 야채로 우선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봅니다. 

회를 먹을 때 있어서 와사비를 비롯하여 락교, 초생강, 신김치는 필수인데요. 

회가 조금 느끼하게 느낄 수 있는데 그걸 조금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참치를 먹을 때는 꼭 있어야 합니다. 

모듬회의 비주얼입니다. 참치를 비롯하여 도미, 연어, 광어등이 같이 나옵니다. 아주 두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식감을 느끼기 힘들정도로 얇지는 않습니다. 

겉만 살짝 인힌 회인데 보통 초밥에서 많이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모듬회는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며 대안일 수가 있는데 조금이지만 여러가지 회를 먹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금씩 원하는 부위를 먹기 위해서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방식을 택한 거지요. 

회를 좋아하시는 분은 금방 다드시겠지만 양은 적당한 것 같습니다. 

같이 간 일행은 역시 SNS 표현시대이니만큼 사진찍기에 무척 바쁜 모습이더군요. 

요즘에는 음식이 나오면 폰으로 사진 찍은 것이 일상이 된 것 같습니다. 

기본으로 돈까스도 나옵니다. 

고소하니 기름으로 적당히 튀겨서 그렇게 느끼하지도 않고 먹을만 합니다. 

일행중 한 명이 식사를 하고 오지 않아서 알밥을 주문했습니다. 원래 이런 곳에서는 조그마한 곳에 나오는 것을 한 수저씩 먹는 것이 그만인데 그냥 식사메뉴로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