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갈마동 맛집

서구 맛집, 가을에도 콩국수를 맛볼 수 있는 대성콩국수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1.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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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명 : 대성콩국수 

음식점주소 : 대전 서구 도마동 67-5

Tell 042-533-4586 이면도로

Menu 콩국수 (7,000), 비빔국수 (7,000),


철마나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 봄과 가을 사시사철 먹고 싶은 것도 있고 꼭 찾아가고 싶은 곳도 있죠. 그런데 특히 온도가 상당히 변화하는 여름이나 겨울에는 딱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여름같은 경우 콩국수이고 겨울에는 냉면입니다. 시원한 냉면을 왠 겨울에 먹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겠지만 냉면은 양반들의 음식이며 겨울음식이었지만 근대시기를 지나가면서 여름음식 처럼 인식되었습니다. 



서민들의 음식이었던 콩국수는 한여름에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대전의 한적한 곳에 자리한 대성콩국수는 사시사철 콩국수를 파는 곳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건물을 지은지가 얼마 안되는지 깔끔한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씁니다. 메뉴도 콩국수와 비빔국수 뿐이 없네요. 어느것을 먹을지 살짝 고민되기는 하지만 사시사철 콩국수를 파는 집이니 콩국수를 주문해봅니다. 



저도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 콩국수를 먹는 것은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다른곳과 어떤 점이 다른지 궁금하네요. 국물을 한 수저 떠 먹어보니 너무 담백해서 느끼하다는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그래서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것 같네요. 




반찬도 김치 딱 하나만 나옵니다.

가위가 나오는 것은 콩국수를 자르라고 나오는 건지 살짝 긴듯한 김치를 자르라고 나온건지 모르겠습니다. 




콩국수만큼 김치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도 없습니다. 

김치가 궁합이 잘 맞지 않으면 콩국수가 느끼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죠.




식사시간대를 살짝 지나가서 그런지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라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콩국수 국물을 깨끗하게 잘 못먹는 편인데 이곳은 다 들어가네요. 

원래 겨울에 먹는 냉면과 사시사철 서민들의 음식이었던 콩국수를 올 가을에는 한 그릇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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