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명 : 고기굽는 본 숯불 초벌구이
음식점주소 : 대전 서구 갈마중로 36
Tell 042-537-9233 | 이면도로
Menu 모듬1 (삼겹살, 목살, 병준소세지, 닭다리 : 24,000), 모듬2 (삼겹살, 목살, 병준소세지, 닭다리, 오리 : 34,000), 국내산 삼겹살 (11,000), 닭다리 (7,000), 칠레산 삼겹살 (7,000), 오리한마리/오리반마리 (35,000/24,000), 병준지 수제소세지 (6,000), 김치말이국수(4,000)
폭염이 거의 한 달 내내 지속되어서 그런지 사람들의 불쾌감이 올라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깃집은 인기가 식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고기굽는 본 숯불 초벌구이라는 집은 그런 수고를 좀 줄여주기 위해서인지 모르지만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오는 음식점입니다.
갈마도의 상가의 한켠에 자리잡은 이집은 그냥 평범한 집입니다.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그냥 아주머니 두분과 아르바이트생 한 분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더운날 모두들 불판 앞에 앉아서 고기를 구어서 먹고 있네요.
대부분 세트메뉴를 드시고 있는 것 같은데 가격대가 저렴한 편입니다.
불판은 세라믹판 같기도 하고 일반 불판처럼 보이지는 않더군요. 좋네요. 이런 분위기속에서 지인과 먹는것이 제맛이죠.
요즘에는 파채에다가 콩나물을 섞어서 양념을 해서 내어주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삭한 콩나물 맛과 양념이 적당하게 잘 배어 있습니다.
조금 특이하게 싸먹을만한 다른 야채가 나오는데 어떻게 싸먹으면 맛있는지 감을 잡을수가 없네요. 양념이 되어 있지는 않은데 어떻게 넣어먹어야 되는지 잠깐 고민이 됩니다.
낮에 땀을 흘려서 그런지 노란색의 음료수가 확 땡기더라구요.
시원한 맛의 청량감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에 바로 주문해봅니다.
선지국같기도 해서 자세히 보니까 김치에다가 적당하게 양념을 풀고 오뎅을 넣은 오뎅탕입니다. 괜찮긴 한데요. 너무나 더워서 그런지 저 기본찬도 잘 안 먹힙니다.
차라리 이렇게 묵과 김치가 있는 찬에 더 손이 갑니다.
삼겹살, 목살, 닭다리 그리고 소세지가 세트로 나오는 메뉴입니다. 둘이서 먹기에는 조금 많은 것 같기도 하고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부족할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잘 구어봤습니다. 으외로 마늘이 제일로 맛이 있습니다. 고기가 노릇노릇하게 잘 익었으니 이제 먹는 일만 남은 것 같네요.
상추에다가 잘 싸서 각종 양념을 넣어 먹어봅니다.
소시민들이 먹기에는 괜찮은 음식점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에 속하고 있구요.
다른 음식은 잘 들어가지 않아서 김치말이 국수를 주문하면 남을 것 같고 해서 육수만 달라고 요청해보았습니다. 적당한 사골국물에 이곳 특유의 김치국물이 어우러져서 시원하네요. 김치말이 국수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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