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책에 대한 생각

노화를 막아준다는 호르몬이야기, 호르몬 밸런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0. 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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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졌다.

피부의 재생주기는 약 4주다.

사람의 뼈는 약 5년 주기로 재생된다. 


호르몬 밸런스는 호르몬을 통해 사람의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리고 나아가서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흔히 호르몬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다. 남성을 남성답게 여성을 여성답게 만드는 호르몬 덕분에 우리는 성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 인체를 돌아다니는 호르몬의 종류는 무려 100종이 넘는다고 한다. 사람의 몸은 평상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율신경이 있고 사람에 따라 조금씩 혹은 많이 다르기도 한 호르몬의 작용이 있다. 흔히 운동하냐고 물을 때 숨쉬기 운동을 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건 운동하지 않아도 알아서 동작한다. 이제 숨좀 쉬어볼까 하고 숨 쉬는 사람은 없다. 그냥 살아있으면 알아서 숨을 쉬게 된다. 




100개가 넘는 호르몬을 모두 다룬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의미도 없고 연구소에 일하지 않는 이상 알 수도 없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요 호르몬은 멜라토닌, 프리라디칼, 인슐린,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 같이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본 듯한 이름들이다. 사람은 살아가기 위해서는 음식을 먹어야 하고 세포는 음식을 분해하고 그 속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에너지를 생산할 때 나오는 프리라디칼은 우리 몸을 노화와 질병으로 이끌기도 한다. 그 프리라디칼을 줄여주는 것이 바로 멜라토닌이다. 


보통 성장호르몬은 20대 초반까지만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성장호르몬은 죽을 때까지 분비된다고 한다. 단지 그 분비가 점점 줄어들 뿐인데 성장호르몬이 하는 중요한 역할은 아래와 같다.


- 내장과 기관을 만들고 복원한다.

- 새로운 피부를 만든다.

- 근육을 만들고, 복원하고, 증강한다.

- 뼈를 만들고, 복원하고, 증강한다.

- 면역력을 강화한다.

- 뇌와 시력의 활동을 좋게 한다.

-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사람들은 나이를 먹으면 당연히 노화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마다 노화의 차이는 생활 습관이 만든다고 한다. 노화설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바로 미토콘드리아 선으로 세포 내 에너지 공장이라는 미토콘드리아에서는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마치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유해가스가 나오듯이 유해 호르몬인 프리라디칼이 생산되고 그 결과 세포는 노화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생산 효율이 저하되기 시작하면서 유전자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의학이나 건강을 다룬 책에서 말한 대로 사는 것은 사실 어렵지는 않지만 지키기는 어렵다. 밤에 잠을 잘 자세요. 아침밥은 꼭 챙겨 드세요. 사람 몸은 낮과 밤에 따로 할 일이 있답니다. GI지수가 높은 음식 대신 낮은 음식은 브로콜리, 낫토, 아몬드, 시금치, 사과 등을 챙겨 드시면 혈당치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필자 역시 잠잘 때 스마트폰을 바라보다가 잠드는 습관이 있지만 현대인들 중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바로 자는 사람도 드물다.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하게 되어 체내 시계의 리듬을 어긋나게 한다고 한다. 자 책에서 권하는 호르몬의 힘을 최대한 끌어내는 생활 습관을 살펴보자. 


질 좋은 잠을 잔다.

적당한 공복을 느낀다.

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적당량의 운동을 한다.

간식을 삼간다.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가족, 애완동물과 스킨십을 한다.

......


몸에 좋은 카테콜아민의 생합성의 프로세스는 페닐알라닌 -> 타이로신 -> 도파 -> 도파민 -> 노르아드레날린 -> 아드레날린 이 중에서 도파민은 '뇌 속에 존재하는 마약'으로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파민이 나오지 않으면 동물들도 좋아하는 일을 그만둔다고 한다. 사람들 역시 재미있는 일 혹은 보상받는 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무언가를 하는 보상을 받는 구조를 잘 만들면 도파민을 증가시킬 수 있다. 


호르몬이 어떤 작용을 하고 어떤 결과를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전반부에서 설명하고 있다면 후반부에서는 호르몬을 잘 활용하여 노화를 막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정적인 사고는 당연히 호르몬 낭비의 주범이라는 것은 호르몬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도 알 수 있다. 위험 회피 경향이 강한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사람의 신체는 그렇게 동작하지는 않는다. 무미건조한 생활보다는 강약 스트레스가 있는 생활이 의미 있다. 집중해서 일했다가 휴식을 주고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 노화를 막을 수 있는 기본적인 행동법칙이다. 책에서 이야기한 대로 모두 따라 할 수는 없겠지만 아주 조금만 행동의 변화를 주어도 인생이 건강해지고 행복할 수 있다면 좋지 않겠는가.


- 안티에이징 호르몬 : 성장호르몬, 멜라토닌, DHEA

- 남성 호르몬 : 테스토스테론, 안드로겐

- 짜증 호르몬 :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 수면의 질을 높이는 호르몬 : 성장호르몬, 멜라토닌, 프로스타글란딘 D2

- 다이어트. 각성. 스트레스 호르몬 : 코르티솔

- 집중력 호르몬 :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 피부. 골대사 호르몬 : 에스트로겐

- 치유의 희열 호르몬 : 베타 엔도르핀

- 몸의 재생을 돕는 호르몬 : 멜라토닌

- 식욕 증진 호르몬 : 그렐린

- 식욕 억제 호르몬 : 렙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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