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만큼이나 아름다운 도시 진주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하나 더 있다. 옛날부터 실크의 고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품질 좋은 실크를 생산하던 진주에는 1900년대부터 실크산업이 발전하여 근대화된 기간을 거쳐 오늘날 세계5대 실크 명산지로 자리잡았다.
진주실크 박람회는 진주 전통산업이었던 실크의 우수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의 전시와 실크를 생산하는 주요 업체들을 홍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실크가 생산되기 위해서는 전통산업인 견직양잠산업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진주에서 실크가 생산된 것은 삼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10년에 근대화된 비단 공장이 들어서고 1912년 기계를 이용하여 비단을 생산하기 시작한 곳이 진주다.
'2016 진주실크박람회'는 진주시와 한국실크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경남직물진주실크공업협동조합이 후원한다. 박람회에서는 수상작품 98점중 우수작이 전시된다.
실크로 만든 제품은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는 여성들이 몇개쯤 가지고 싶어하는 제품군에 꼭 들어가 있었다.
곱디고운 실크제품군에 대한 소개를 비롯하여 진주실크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전시와 판매, 연구원과 업체에서 공동 개발한 R&D 결과물 홍보 및 전시, 실크관련 단체 및 협회 초청으로 실크작품, 공예, 식품 등을 전시되고 있었다.
실크로 만든 제품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실크 박람회를 와서야 접해볼 수 있었다.
실크의 색감은 인공적으로 만든 색깔보다는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다.
실크로 이런 액자까지 만들 수 있는 것을 보면 산업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보인다.
실크 박람회의 중간부분에는 R&D 결과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스타일로 만들어진 옷를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이다.
곱디 고운 한복을 입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는데 이 행사를 위해서 뽑힌 실크 서포터즈들이 도와주고 있었다.
이곳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및 포토존을 마련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평소에는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색감의 실크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직접 구입해볼 수도 있다.
국내 유일이라는 실크 전문기관인 한국실크연구원과 실크업체가 있어서 유명 명품 브랜드 실크넥타이가 탄생된다고 한다.
실크박람회를 구경했으면 바로 옆에 있는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을 둘러보는 것도 권해본다. 진주시 남강일원에서 열리는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의 드라마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급속히 성장한 한류문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정착시킬 새로운 교두보로 탄생하였다.
국내에서 방영된 드라마나 영화등을 영상테마파크 트릭아트존으로 구성해놓아서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어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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