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경상)

제43회 대가야 문화예술제, 버스킹 공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0. 31. 06:30
728x90
반응형

흔히 버스킹 공연하면 젊은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국악 및 풍물놀이와 관련된 공연도 버스킹 공연으로 열 수 있다는 것을 대가야 고장인 고령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6년은 대가야 문화 예술제가 열린지 제 43회가 되는 해입니다. 

대가야 문화예술제는 고령군에서 주최하고 고령문화원에서 주관했습니다. 

보통 버스킹 공연은 길거리에서 하는 소규모 공연을 의미하는데 '길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의미의 버스크(Busk)에서 유래된 것으로 거리에서 공연을 볼 사람들을 찾으며 공연하거나 홍보하는 행위를 buscar라고 하였고 그것이 거리 공연의 뜻으로 확장되었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으신 분들이 버스킹 공연을 위해 나와 있더군요. 



고령군 시내의 일요일 저녁을 신나는 전통음악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끄러운 정도는 아닙니다. 



장터의 쉼터라던가 고령군에서 소규모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이곳에 와서 제품소개와 일부 체험도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버스킹 공연을 간단하게 말하면 음악가들이 길거리에서 공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버스킹이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된 것은 19세기 후반 영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스타일로 말하면 품바공연과 비슷합니다. 



거리공연은 대부분 일반 백성들보다 생활이 여의치 않았던 사람들이 시작한 것이 기원이기도 합니다. 거지들의 구걸 행위에서 시작되었던 버스킹은 구걸하며 공연하고 이곳 저곳을 유랑하며 곳곳의 소식과 정보를 전파하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 한참 밤을 수확하는 시기인데 군밤이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구요. 




고령의 유명한 과일은 딸기인데 그 것 말고도 여러가지 곡물도 많이 생산되는것 같습니다. 


고령군민들의 건강을 챙겨주는 고령보건소입니다. 





문화가 담겨져 있는 대가야 문화예술제는 예술가 뿐만이 아니라 문화가 넘쳐나는 고령을 만들기 위해 장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