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산 56-1에 가면 고령군을 내려다보고 있는 주산이 있다. 310m의 낮은 산이지만 고령을 지켜주는 느낌의 산입니다. 고령 주산의 산기슭에는 철쭉동산과 충혼탑이 있는데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수호를 위해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현충시설이죠.
충혼탑으로 올라가는 길 입구에는 고령군민독서실이 있다. 학창시절에 독서실 한 번 안가본사람을 없을겁니다. 오래간만에 독서실을 보니까 옛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생각보다 경사가 심하네요. 땀이 그냥 막 흐르기 시작합니다.
고령군청 바로 뒤에 자리한 이곳은 철쭉동산이라고 명명되어 있는데요. 철쭉이 많이 피는 곳이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산책하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고령군수의 이름으로 이곳은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젊음을 바치시고 고귀한 희생을 아끼지 않으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곳이라는 의미의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충혼탑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해서 같이 올라가봅니다. 이곳에서는 작년에 제13회 호국영령 추모제를 거행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 충혼탑으로 가기전 마지막 계단입니다.
충혼탑은 고령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전국의 주요지역에 모두 만들어져 있습니다.
지난달에 있었던 현충일은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순국한 장병들의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를 하는날로 모든 국가는 전란에서 희생된 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충혼탑은 그런 정신을 상징하는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많이 올라온것 같지는 않은데 고령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네요. 주변에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마치 분지형같은 평지에 자리한 고령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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