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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미숭산 자연휴양림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8. 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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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되면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이 어디일까요. 자연휴양림만큼 인기있는 곳은 많지 않을텐데요. 품질대비 저렴한 가격과 시설등은 많은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고령군에 있지만 주변 지역의 사람들에게 더 인기가 있는 미숭산 자연휴양림은 잘 만들어져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대구에서 이곳가지 오는데 불과 30분밖에 되지 않으니 대구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죠. 대구에는 고령만큼 자연적으로 잘 갖추어진 휴양림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게다가 대가야를 비롯하여 고령의 역사가 묘한 매력을 주니까요. 



고령의 미숭산 자연휴양림에 오면 먼저 맵을 확인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지도를 잘 보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요. 지도는  꼭 봐야 합니다. 



~


대가야의 역사가 얼마나 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는 않은데요. 대가야의 역사는 무려 500년을 넘은 고대국가입니다. 그냥 사라져가는 역사가 아니라는 것이기도 하죠. 





친구와 친지 가족이 같이 오면 더욱더 좋은 곳입니다. 산책로가 완만하게 잘 나 있어 주산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만 네분이 와서 담소를 나누고 있더군요. 저 분들은 모두 대구분들로 이곳이 왜 좋냐고 물었더니 아름다운 숲과 공기가 좋은 곳은 이곳이 제일 가깝다고 하더라구요. 




비가 요즘 안와서 그런지 물길이 조금 마르긴 했습니다. 맑은 물소리는 들리지는 않지만 산새들의 지저귐은들립니다. 





저도 한때는 이런 숲속의 집을 무척 좋아해서 많이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이날 이곳에서 근무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역시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방을 잡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데크길도 걸어보고 숲속의 명상공간을 찾아가서 도시의 치열한 경쟁에서 생긴 상처를 조금 치유해봅니다. 




녹색을 싫어하는 사람은 많이 없을 듯 합니다. 숲속 명상공간도 있고 자연체험학습 기회까지 있는 미숭산 자연휴양림은 경북 분들께는 좋은 여행지네요. 





대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이런 산림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미숭산이라는 지명은 고려말 정몽주의 문인이었던 안동 장군 이미숭이 이 산에 성을 쌓고 조선개국에 저항하다 순절한 뒤부터 미숭산으로 불리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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