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일상다반사

2016년 서구 사회적기업의 발걸음 흔적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0. 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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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한국사회에서 사회적 기업이라고 타이틀이 붙은 회사중 대기업은 없고 중견기업도 드물다. 기업이라는 것이 원래 이윤을 최고로 추구하는 것이 조직이 존재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경제적 가치만 추구하는 것만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전 서구청은 2016년에도 사회적 기업 탐방 및 체험을 위한 기획을 했고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사단법인 행복한 동행이 주관한 사회적 기업 탐방 및 체험행사는 사회적 기업의 원래 취지처럼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해왔다. 

대전 서구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인 예주식품, 청화팜, 햇님원, 목원스마트스쿨등은 7월 ~ 8월에 걸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탐밤 및 체험 행사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지난 29일 참여했던 기업대표와 관계자들이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2017년에 어떻게 진행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한 자리가 서구의 음식점에서 마련되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대부분의 음식은 불이 필요하다. 특히 한국인들은 숯으로 구운 고기를 좋아하는데 숯은 스스로를 태워서 열을 내는 연료로 사회적 기업과 묘하게 어울리는 느낌이다. 



가벼운 자리처럼 보이지만 각자 자신이 생각하고 있었던 의견을 제시하고 향후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을 설문지에 적어야 하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였다. 


사회적 기업이 한국에서 불을 지피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말 위환위기를 겪으면서 실업극복 방안의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부터이다. 사회적 기업은 조직의 목적은 크게  일자리제공형·사회서비스제공형·지역사회공헌형·혼합형로 나뉘어진다. 



좋은 사람들과 먹는 한 끼의 식사는 항상 즐거운 법이다. 특히 지역사회를 위해 재투자되며 운용방식에서도 사회에 기여가 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과의 식사는 더 즐거운 듯 하다. 


서구청에서 지원하고 체험기업들이 같이 노력했던 2016년의 체험유형을 보면 한과 만들기, 땅콩새싹과 조리법, 천연비누 샴프 만들기, 목공공예 집중력향수만들기, 태양광 거북선 만들기등 다양한 주제로 체험이 진행되었다. 




2017년에도 좋은 체험과 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서구에 거주하는 기업이나 시민들에게 좋은 기회와 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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