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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해수욕장의 여름 매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8.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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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대천 해수욕장의 매력은 무엇일까. 사람을 보는 재미 그리고 사람과 어울리는 재미가 대천 해수욕장의 매력이 아닐까? 이 더운날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놀다가 나오면 염분기 때문에 보통 찝찝한 것이 아니지만 적어도 바닷속에  있을때 만큼은 즐겁다. 




부산에 있는 해운대도 엄청난 인파로 유명하기는 하지만 서해안에 있는 대천해수욕장 역시 여름이 되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찾아 수많은 인파를 자랑한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인을 위해 만들어진 휴양단지로 전국에서 폭이나 길이만 놓고 볼 때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한다. 



젊은 사람들이 가장 많기는 하지만 가족 단위로 이곳을 온 사람들도 적지 않아도 50대 이상도 눈에 간간히 띄인다w젊은 남성과 여성들은 한 여름에 해수욕장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운동을 열심이 하기도 한다. 


지금은 밀물때라 그런지 바닷물이 안쪽으로 상당히 들어와 있는 상태였다. 최근에 시도때도 없이 폭염특보가 내리기도 하는데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충청도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무더위는 8월에도 이어진 덕분인지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아오고 있다. 



해운대는 자릿값 때문에 매년 시비가 일기도 하는데 대천해수욕장에서는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괜찮은 듯 하다.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해안선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한다. 보령은 이 기회를 빌어 관광보령의 세계적인 홍보와 신성장 동력인 해양레저 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한다. 



해안선 레저 페스티벌에는 바나나보트, 스노쿨링, 짚트랙, ATV등의 레저 스포츠등을 즐길 수 있고 카약이나 캠핑 쿠팅대회를 비롯하여 각종 체험행사를 즐겨볼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 카약 참가비는 무료이고 캠핑은 하나의 사이트당 2만원을 받고 있다. 


겨울바다도 낭만있고 매력적이지만 해수욕장의 본 매력은 한 여름에 만나볼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은 올해 관광취약계층이나 관광활동의 제약을 없애고자 추진한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에 해수욕장 부문으로 최초로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열린 관광지’ 공모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또는 관광사업자가 사업비를 공동 투입하여, 다목적 화장실 개선, 매표소 창구 높이 장애인 눈높이에 맞게 낮추기, 관광지 접근로 경사로 완만하게 설치하기, 시각장애인 위한 촉지 안내판 설치하기, 공연장 장애인 관람석 설치 등 관광취약 계층을 위한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바가지 요금이나 해수욕장에서 꼴불견등은 지속적인 대천해수욕장의 골칫거리였으나 최근에는 그런 문제점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삼면이 바다인 한국은 해수욕장이 잘 발달할 수 밖에 없다. 여름 휴가철하면 해수욕장이 생각날 정도로 해수욕장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공간이다. 파랑의 작용으로 해안에 모래가 퇴적된 지형에 만들어진 해수욕장은 서해안과 동해안, 남해안, 제주도등의 지형마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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