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에는 산림녹화기념숲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은 공원이기도하면서 이곳 근처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의미가 있는 녹화사업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산림녹화 기념숲은 2004년 12월에 착공하여 2008년 4월 10일 처음 오픈하였습니다.
산림녹화기념숲의 면적은 무려 70ha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곳의 젓줄은 바로 낙동강의 물줄기로 이곳 주변의 녹화 과정이 담겨 있는 산림문화 전시관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나무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가면 생태체험을 해보기에 좋은 곳이죠.
매번 이근처를 지나가다보면 산림녹화기념숲이라는 간판을보았는데 실제로는 처음 가보네요.
입구에서 우선 사람들을 맞이하는 것은 바로 아이들이 놀만한 공원입니다.
입장 시간은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11~2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입니다.
마치 왕관을 상징하는 것 같은 조형물인데요. 이곳 고령읍은 작년에 행정구역 명칭을 대가야읍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서기 42년 대가야국 건국을 기념해 4월 2일을 고령군민의 날로 선포하였습니다.
이 숲에서 함께 뒤놀자라는 시간 먼저 사람을 맞이합니다.
옛날 옛적 그땐 벌거숭이 민둥산
굽이굽이 한숨 쉬어 오르던
험한 금산재 기슭에
가슴 따뜻한 고령 사람들 땀 흘려 아름다운 숲 만들었네...
'위로가면 산림노고하기념관과 암석원, 금산폭포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가족끼리 나와서 이곳에서 피크닉하면서 시원한 수박 한 입 베어물면 더위가 싹 사라질 것 같습니다.
`
데크길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해보기에도 괜찮은 공원입니다. 이곳 주변에는 암석원이 있는데 한국의 건축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다양한 암석에 대한 설명과 특이한 꽃들이 식재되어 있는 산림녹화기념숲내의 테마정원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다양한 수목들이 식재되어 있는 이곳은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분재를 수집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볼거리가 될 듯 해요. 산림녹화 기념숲은 원래 일제식민지 수탈과 한국전쟁으로 헐벗고 거칠었던 이곳의 산림을 주민들의 힘으로 녹화했던 그 기적의 시기를 추억하는 장소입니다.
향나무가 이렇게 이쁘게 분재로 만들어져 있으니까 저도 분재 하나 키우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산림녹화기념숲에는 20만 그루가 넘는 나무가 심어져 있는 군민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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