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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옛 시골 정취가 있는 개실마을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6.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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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쌍림면에 가면 개실마을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그곳에는 조선시대 문신인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이룬 마을로 지금까지 내려오는 마을입니다. 개실이라는 이름은 꽃이 피는 아름다운골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고령군 개실마을음 팜스테이가 가능한 곳입니다. 한옥타운은 아니더라도 볼만한 한옥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구경하기에 괜찬헏군요. 흙담과 우물등도 그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개실마을 옆에는 이렇게 하천도 흐르고 있습니다. 



이곳 개실마을에서는 때가 되면 여러 체험프로그램이 운영이 되는데요. 전통음식체험과 예절교육, 한옥민박체험은 기본입니다. 전통예절문화 체험은 점필재 선생 배움의 서당 ‘도연재’에서 훈장에게 전통 예절과 문화를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오래된 한옥이라고 해서 불편만 한 것은 아닙니다. 이곳 가옥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고즈넉한 고택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도 있습니다. 



개실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면서 중심지에 위치한  ‘점필재 종택(민속자료 제62호)’은 안채, 사랑채, 고방채를 갖춘 영남전통한옥입니다. 



사랑채는 구경할 수 있지만 안채는 조심스럽게 들어가야 합니다. 



안채에 오니까 분위기가 조금 다르네요. 와 집 사이로 뻗은 고목이 보이고 정겨운 이웃의 정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고령군의 개실마을은 2014년 농림부 평가에서 농촌체험휴양마을 1등급에 선정된바 있습니다. 전국 농촌체험휴양마을 286개소와 관광농원 및 농촌민박 14개 등 300개소의 서비스·체험·숙박·음식부문 등에서 품질을 평가해 각각 1~3등급을 선정했다. 이 중 개실마을 등 전국 15개 휴양마을이 1등급에 선정된 것이 대단한 것이죠. 





언제 시간있으면 이곳에서 민박도 하면서 전통 혼례과정도 보고 도예도 배워봐야 될듯 합니다. 


농촌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병행되지 않으면 쉽지 않을듯 합니다. 개실마음을 농촌관광 연계형 6차형 산업으로 성공한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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