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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문화누리에 있는 선비사색의 길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6.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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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문화누리는 고령의 문화공연이나 예술을 지원하는 그런 곳인데요. 

그곳에는 선비사색의 길이란느 힐링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대가야 문화누리는 고령군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제주도에서 안도 타다오라는 건축가의 작품을 보면서 물이 흐르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요. 이곳을 오니 그 광경이 연상이 됩니다. 물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분수도 리듬에 따라 춤추듯이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와보니 공원이 하나 나옵니다. 


사색을 즐기면서 천천히 걸어가봅니다. 

아래로 내려와보니 정자가 하나 나오는데요. 연못위에 있는 정자가 고즈넉해 보입니다. 


이곳은 월담이라는 사람이 월기지 주변에 월담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후진을 양성하였는데 성샌의 발 자취를 다라 흙 길 맨발 걷기, 누리 작은 도서관, 이팝 숲속 거리, 테마관광지 산 골짜기에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들으면서 걸어볼 수 있습니다. 



천천히 걸어가봅니다. 월기지는 현재의 대가야 문화누리를 포함하는 넓은 범위였는데요. 최근 대동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한 대가야 문화누리 남쪽 도로변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월기지의 못 둑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남명 조은 월담 정사현과 처남.매부 사이로 정사현이 살던 월기마을을 자주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녹라지에 빗방울 떨어지는 

자국 선명하고 먼 곳의 산은 비구름에 잠겼고 가까운 산은 어둑어둑 하도다

늙은소나무는 가지가 굽어서 비스듬하게 물을 가렸네,

가야 옛 나라의 산에는 무덤이 늘어섰고 월기의 

황량한 마을은 망했다가 다시 일어났네

어린 풀은 봄빛에 아롱아롱 싹을 틔우고 일 년에 한차례씩 혼을 녹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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