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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열이 가다가 들렸다는 노강서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4.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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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강서원이라는 이름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여러개가 있습니다. 충청남도 논산시에 있는 노강서원 [魯岡書院도 있고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노강서원 [鷺江書院) 도 있습니다. 고령군에도 숙종 38년인 1712년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만들어진 노강서원이 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더군요.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에 가면 송시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했다는 노강서원이 있습니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46년 지방 유림에 의해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서원과 달리 오픈된 장소에 ㅇ위치해 있습니다. 



경내라고 말할 수 있는지는 몰라도 노강서원내의 건물은 3칸의 묘우(廟宇), 6칸의 강당, 각 3칸의 동재(東齋)·서재(西齋), 신문(神門), 6칸의 주소(廚所)가 있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있지는 않았는데요. 노강서원 옆에는 이렇게 빈공터가 있어서 주차할수는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봄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송시열이 유배를 갔다가 들렸다는 노강서원은 입지로 보면 참 괜찮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원이나 향교를 적지 않게 돌아본 입장으로서 고령군의 노강서원은 좀 독특합니다, 서원같으면서도 그냥 한옥같은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노강서원에 있는 강당은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마루는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들의 회합 및 학문토론 장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노강서원에서 바라보는 강은 고요하네요. 상당히 넓은 강인데요. 고령군의 중심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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