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경상)

대가야의 냄새가 나는 고령 가얏고마을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3. 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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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은 대가야가 있던 지역입니다. 그래서 그곳에 가면 대가야의 흔적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곳에는 가얏고 마을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가얏고마을 주변에는 우륵의 집뿐만이 아니라 우륵박물관, 가야금공방까지 볼거리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냄새가 나는 곳이더라구요. 




이곳부터가 가얏고 마을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얏고 마을은 고령에 있는 농촌체험형마을 중 한 곳입니다.  가얏고마을에는 여행객들이 거주할 수 있는 팬션 타입의 숙박시설도 있습니다. 



가얏고마을에 들어서면 가얏고마을을 알 수 있도록 표시가 잘되어 있습니다. 대가야의 수도이면서 우륵의 숨결이 머무는 곳입니다. 



여행을 다니다가 보면 무서운 표정의 장승을 많이 만나는데요. 이곳의 장승은 아주 해학적인 표정을 지으며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있습니다. 



가얏고 문화관과 숙박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가얏고마을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곳이 나옵니다. 



제가 가야금을 상당히 좋아하는편인데요. 요즘 제가 듣는 가야금연주는 18현과 25현으로 연주하는 음악들인데요. 원래 우륵이 가야금을 만들때는 12현이었습니다. 우륵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가야금을 만든 것은 아니구요. 중국의 악기인 쟁을 모방하여 가야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대가야의 악사인 우륵은 모든 역사교과서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대부분 알고 있을겁니다. 



이곳에는 공연장도 있는데요. 가얏고 마을에서는 가끔 사람들이 즐기기 위한 공연도 열린다고 합니다. 


우륵이 연주하고 아름다운 여성이 옆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가야금의 매력은 청아하면서도 아름답고 슬픈 것 같으면서도 가슴 따뜻한 한민족의 정신이 자리하는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얏고 마을이 언제 만들어지고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간단하게 알리고 있습니다. 




말을 타고 이쁜 여인네가 앞서서 가고 그 뒤를 가야금을 말에 얹은 우륵이 쫓아가고 있습니다. 

한국 고유의 대표적인 현악기인 가야금은 너무나 매력적인 악기입니다. 이것의 옛이름이 가얏고인데요. 좁고 긴 장방형의 오동나무 위에서 울려퍼지는 그 음악의 매력은 이곳 가얏고 마을과 잘 매칭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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