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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휴가기간에 찾은 개화예술공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5.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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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정해진 임시공휴일로 인해 황금연휴가 지난주에 이어졌습니다. 

개화예술공원은 보령 성주산 기슭에 있는 곳으로 돌의 주산지로 유명한 보령의 특징을 잘 살린곳이기도 합니다 .상당히 큰 부지규모에 너른 공간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역시 휴일날 이곳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아왔더군요. 모산미술관이 안쪽에 자리한 개화예술공원은 처음 와보는 것 같습니다. 사랑이 맺어지는 곳이라는 문구가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개화 예술공원은 가족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지만 예술을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게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바위에 새겨져 있는 사랑이 맺어지는 곳이라는 문구가 들어옵니다. 


산자락에 있어서 그런지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구요. 천변의 옆쪽으로 산책길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니까 주차된 차량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라서 주차걱정을 할정도의 공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옆에는 잔잔하게 물이 흐르고 있고 천상병이라는 시인의 귀천이라는 시가 바위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보령이 돌이 많은 곳이라고 하더니 모든 것이 돌로 만들어져서 있더군요. 오리도 돌로 잘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 나무는 죽은 나무는 아닌데 안에 공간이 이렇게 텅비어져 있습니다. 누가 만들어놓은 것 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이곳에서 음악공연이나 축제도 가끔 하는 모양입니다. 공연장이 있네요. 그것도 연못에 뜬 느낌을 주는 건축물입니다. 


예술작품을 보기 위해 모산미술관으로 향해 봅니다. 모산미술관은 개화예술공원의 미술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다른 시도 하나 접해봅니다. 달력을 다룬 김지하시인의 시입니다. 모든 달력에는 순서가 있죠. 오늘이 있으면 내일이 있고 어제가 있었든이 말이에요. 



모산미술관은 휴식공간도 겸하는 곳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쉬고 다시 둘러보는 것 같더라구요. 



위에 공간이 시원하게 뚫려 있어서 개방감이 듭니다. 


다섯명의 작가가 참여한 작품전이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곳에서 전시가 됩니다. 공기해열구전이라고 씌여져 있는데요. 라인철, 오종원, 이병민, 임용빈, 정일휘라는 작가가 참여했답니다. 



공기를 다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소 난해해보이는 작품인데요. 마치 공기의 흐름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곳은 차를 마실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간단하게 간식도 사서 먹을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청동으로 만든 것 같아 보이는 여인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여성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색소를 넣어 만드는 그릇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오리나 토끼, 닭등이 있는 동물원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더라구요. 



바퀴가 헛돌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아빠는 그냥 즐겁습니다. 


개화예술공원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689

전화 : 041-931-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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