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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한옥마을에서 혼례를 올리는 사람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5.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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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공주한옥마을은 점점 사람들의 기억속에 자리잡아가고 있는 듯 하다. 초기에는 너무 현대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도 열리고 공방마을도 들어서서 그런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공주 한옥마을은 공주시내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방문하지만 인근지역인 대전이나 세종시, 부여군에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초에 오픈한 이곳 공주 공예 공방촌에는 한지공방, 매듭공방, 목공방, 기념품 제작공방, 도자기 공방이 입점해 있는 상태이다. 한지나 소품, 얼레빗등을 만드는 공방들도 있지만 전통차를 맛볼 수 있는 전통찻집도 자리하고 있다. 



공주한옥마을 안에는 옛흔적을 느낄 수 있는 건물도 있다. 한옥마을도 둘러보는 길에 이곳을 들어가보는 것도 권할만 하다. 



공주 한옥마을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매주 이곳에서 전통혼례를 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귀뜸해주었다. 공주한옥마을에서 진행하는 전통혼례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가례집람'의 혼례홀기에 준해 문학박사인 구영본 선생이 정리한 것을 토대로 진행한다고 한다. 



한옥마을은 이렇게 백제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명명되고 있다. 

이곳에서 혼례를 할때 기본으로 대례상차림, 집사자, 집례, 사회자, 혼례장준비, 음향등이 포함되어 있다. 



혼례를 치루는 분들과 그 친족과 지인들은 대부분 이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혼례장을 하면 근처의 옛날식으로 만들어진 식당에서 한국 전통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 



보통 피로연을 하면 단체로 식사를 할수도 있지만 이렇게 지인들끼리 모여서 식사를 할수도 있다. 공주에서 유명한 국밥정식이나 한정식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요즘에는 돌잔치를 소박하게 하는 부부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예전보다 훨씬 발달한 의료기술 덕분에 태어나서 돌때까지 사는 아이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옛날의 돌잔치와 의미가 달라진듯 하다. 




무슨 행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아이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있었다. 공주한옥마을에서는 전통문화체험이 수시로 진행되고 있는데 백제차이야기부터 공주알밤다식, 백제유물소품만들기, 백제책엮기, 한지공예체험, 백제왕실복체험등을 해볼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공주한옥마을의 문을 두드려 보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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