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보면 모든 과목을 100점을 맞지 않는 이상 반드시 틀린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다. 점수를 제대로 올리기 위해서는 맞은 문제보다 틀린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평균 합격점과 과락만 잘 관리하면 되는 자격증과 달리 상대적으로 평가되는 시험은 무한 경쟁이다. 즉 성적의 저항선을 뚫지 못하면 계속 제자리를 맴돌 수밖에 없는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틀린 문제를 스승으로 삼을 때 성적은 극적으로 상승한다."
책은 Part 1 ~ Part 3로 나뉘어 설명을 하고 있는데 Part 1에서는 틀린 문제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Part 2는 틀린 문제애 대한 궁극의 무기, 오답노트, Part 3는 과목별 틀린 문제 활용법이 담겨 있다. 틀린 문제를 만났을 때 학생들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한다. 무감각형, 스트레스형, 집중형이 그것으로 바람직한 유형은 집중형이라고 말하고 있다.
틀리는 이유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가장 많은 유형은 문제를 잘못 읽어서 틀리게 된다. 충분한 공부는 했지만 지식은 부족한 학생들이 정말 많다. 공부는 열심히 했지만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것이다.
깊은 공부의 세 가지 조건
1. 자기 자신을 진단하라.
2. 생각의 흐름에 집중하라.
3. 성공의 경험을 축적하라.
실수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수도 실력이기 때문이다. 시험장에 가면 대부분 불안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시험장에서 불안한 심리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경우라도 습관을 들여놓으면 문제를 잘못 읽는 실수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1. 문제를 다 읽고 나서 중요한 어구에 밑줄 긋기 (반성적 사고)
2. 과목을 막론하고 모든 문제를 읽을 때 1의 방식을 습관화하기
3. 실수의 빈도수 추이 체크하기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쓸 때 다른 소개서를 참조하기는 하지만 자신만의 자기소개서를 만들지 않으면 대부분 서류전형에서 떨어지게 된다. 오답 노트 역시 해설지의 내용을 그래도 옮겨 적은 것은 자신만의 오답노트가 될 수 있다.
과목마다 오답노트를 만드는 방법은 다르다. 암기형 과목인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오답노트는 노력에 의해 잘 정리될 수 있지만 국어나 수학은 부연설명이 들어가는 오답노트를 만들어야 한다.
책은 공부를 잘하는 법에 집중하기보다는 학생 개개인이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집어 내주고 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도 틀린 문제가 나올 수 있다. 모든 학생이 모두 틀린 문제를 대면하게 되지만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학생이 틀린 문제를 대하는 태도는 다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만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외면한다.
틀린 문제가 어떻게 스승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한 학생들이나 부모들은 이 책을 선택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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