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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픈한 한옥마을 공방촌을 다녀오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2.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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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한옥마을은 공주시 관광단지길 12에 있는데요. 이곳에서 공방촌이 정식으로 오픈하였다고 해서 취재차 다녀왔습니다. 공주는 예로부터 예술가들이 많다고 소문이 났는데요. 그래서 계룡산 도예촌도 있고 구석구석에 예술가들의 흔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다양한 기술을 상품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공예 공방촌이 정식으로 개촌식을 하였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원래 한옥마을은 주말에는 사람이 조금 있는 편이니까요. 공주 한옥마을 공예공방촌 개촌식이라는 플랭카드가 보이네요. 



평소에는 이곳을 잘 지나쳐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날은 공예공방촌이 오픈한다고 하니 조금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간단하지만 공주의 역사나 공주의 캐릭터, 백제등의 역사에 대해 OX퀴즈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잘 맞추면 다양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공주의 캐릭터나 공주밤, 공주 막걸리등 다양한 상품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기보이는 것이 모두 상품입니다. 상품에 눈독을 들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었는데요. 퀴즈 하나 맞춰서 뭐하나라도 받으면 기분이 좋겠죠. 



공방촌이라고 하는 말은 전국의 수많은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긴 합니다. 전주 한옥마을에도 있고 제천의 민화마을 공방촌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지마을 공예 공방촌등 익숙하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이곳에서도 다섯 분야의 공예를 하시는 분들이 모여서 공방촌을 정식 오픈하였습니다. 




공주 한옥마을 공방촌의 중심이라면 이 분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숙련기술전수자로 얼레빗 직종이라고 합니다. 고용노동부장관으로 부터 직접 기술전수자로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물고기 캐릭터같은데요. 그래서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이런 물고기 캐릭터 하나쯤 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레빗이라는 의미는 살이 굵고 성긴 큰 나무빗을 말하는데요. 보통 가격이 상당한 편이긴 합니다. 아주 다양한 얼레빗이 이곳 장인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숙련기술전수자라로 인정을 받았다는 고용노동부장관의 인증마크도 있었습니다. 얼레빗은 좋은 재목을 찾아서 빗살을 내고 다듬어 동백기름이나 파마자유를 묻혀 마감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공방촌 바로 옆에는 충청감영이 있어서 그런지 공방촌개소식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이곳의 충청감영도 같이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충청감영은 공주 지역의 유리한 지리적 조건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지금은 충청감영의 정문이었던 포정사 문루등이 남아있습니다. 이곳에서 충청도 관찰사가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한옥마을 촌장이 한옥마을 공방촌의 개촌식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공주와 연관된 많은 사람들이 개촌식을 축하려고 이 자리에 와서 축사를 해주었습니다. 




역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인형 캐릭터들이죠. 공주의 캐릭터 공주와 사진을 찍으며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공주의 상징중 하나로 고마곰이 있는데요. 고마곰도 친근한 모습의 인형이라 아이들이 좋아하면서 만져보기도 하고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있었습니다. 



아까 보았던 얼래빗의 장인분께서 대표로 나와서 공방촌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공예촌에 있는 분들은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 등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제작등을 함께하여 판매할 예정입니다. 


공방촌은 총 5개 분야로 이루어졌습니다. 목공예, 한지공예, 매듭공예, 도자기공예와 함께 얼래빗을 하시는 분들이 모여 공예공방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공방촌은 작년 10월경 참여할 사람들을 모집한다음 사업자를 선정하여 올해 1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16일 개촌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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