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서해 관광 1번지 보령에서 배를 타봐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2.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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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서 배타고 떠나는 여행은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코스중 하나입니다.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표를 끊고 여객선을 탈 수 있으며 차도 같이 실어서 여행가볼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갈 수 있는 섬은 저두, 효자도, 선촌, 원산도, 녹도, 외연도, 삽시도, 고대도, 영목등을 기항합니다. 요금은 섬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데요. 일반인과 도서민의 요금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인이 도서민에 비해 2배가 조금 넘는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네요. 




앞에 보이는 건물이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입니다. 

전여행객은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필수 지참해야 하며 신분증 미지참시 승선불가하다고 합니다. 차량이용 여객은 차량등록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예매하실 분들은 http://www.shinhanhewoon.com/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 방향은 호도, 녹도, 외연도 방면입니다. 대천항에서 배를 이용하여 갈 수 있는 섬들은 모두 조용하고 때묻지 않은 섬들로 낚시꾼들에게도 인기가 많지만 조개를 캐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보물과 같은 섬들이라고 하네요. 



아래쪽에는 차를 실을 수 있게 되어 있고 여객들이 있는 곳은 바로 2층입니다. 



드디어 사람들과 차를 실어 나르기 위해 배가 부두쪽으로 대고 있습니다. 

대천항에서 갈 수 있는 주요 섬들은 원산도, 삽시도, 외연도, 호도, 녹도, 장고도, 고대도, 효자도, 안면도입니다. 



섬으로 가기 위해 관광객과 섬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티켓을 끊고 배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원산도 : 하얀 백사장에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섬으로 수시로 왕래가 가능합니다. 

삽시도 : 노을이 지는 장면이 볼만한 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곳은 물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외연도 : 천연기념물인 빽빽한 상록수림도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볼거리가 있는 섬입니다.

호도 : 섬의 형상이 여우와 닮았다고 해서 호도라고 불리우는 이 섬은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가 있는 곳입니다.

녹도 : 바다 낚시로 유명한 섬으로 한적한 여유로움이 좋은곳이라네요.

장고도 :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장고도는 조약돌로 백사장이 이루어진 섬입니다. 

고대도 : 몽돌해변의 특징이 있고 바다가 맑기로 유명한 섬입니다.

효자도 : 녹사지해안의 절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또랑섬 낚시가 유명한 섬입니다. 

안면도 : 안면송이라고 일컫는 소나무 숲이 잇는곳으로 대하, 낙지, 굴, 민어가 풍성한 섬입니다. 




섬여행은 뭐니뭐니 해도 차와 같이 가는것도 괜찮습니다. 예정 강화도에서 석모도로 갈때 한번 이용해본 적이 있는데요. 추억이 남달랐습니다. 



연안으로 가는 여객선이기 때문에 안에 들어간 시설이 많지는 않지만 깔끔했습니다. 신한고속훼리호와 원산고속훼리호는 가는 바닷길이 조금 다르더군요. 신한고속훼리호는 보령의 앞바다에 있는 대부분의 섬들이 찍고 돌아서 오더군요. 



좌석표가 있는줄 알았는데 좌석표는 따로 없고 모든 사람들이 표를 끊으면 이곳 좌석에 앉을수도 있고 여러사람이 왔을 경우 뒤에 방을 이용할수도 있습니다. 



단체로 오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옹기종기 모여 덕담도 나누면서 여행을 할 수 있어 좋을듯 합니다. 



명절때마다 이곳 역시 북적인다고 합니다. 섬마을 고향집으로 가기 위해 이곳에서 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2016년의 설에도 이곳 연안부두는 북적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큰 배가 없었을때는 서해의 가까운 섬을 가는 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요즘은 금방 갈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 그렇지만 빠른 쾌속선이라고 하더라도 외연도까지 가려면 2시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대천 여객선터미널에서 갈 수 있는 섬중에 외연도는 가장 최고로 치는섬이라고 합니다. 



보령 앞바다에는 무려 70여개의 섬들이 떠있지만 그중에 사람들이 그나마 많이 사는 외연도, 오도, 횡경도, 대청도, 중청도 등을 일컬어 외연열도라고 부릅니다. 배를 타고 훌쩍 떠나 생소한 섬에서 보내는 하루의 추억과 그곳에서 아련하게 피어오르는 해무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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