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책에 대한 생각

방학공부법, 한단계 뛰어넘는 공부방법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12.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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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에 들어간다.

대다수의 부모들은 이때 아이들을 업그레이드(?)하려고 노력한다. 방학은 말그대로 학교를 쉬는 시간이지만 어떤 학생들은 학교다닐때보다 더 빡센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도 한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많은 부모들이 궁금해 한다. 우선 공부라는 것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방학성과는 달라질 것이다. 저자는 방학에 공부해야하는 것은 바로 '방학 때 아니면 하기 힘든 공부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공부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과목은 수학 그다음에는 영어, 국어, 사회같은 과목순이다. 방학에는 학원수업, 인터넷강의, 학교보충수업, 방과후수업등이 있다. 자신의 수준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책의 초반에서 저자가 강력하게 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독서'이다. 독서는 사람을 성장시킨다. 내부적으로 강하게 만들고 텅 비어있는 정신에 다양한 색깔을 채워준다. 그러나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정체되어 있다. 자신도 모르고 남 역시 모른다.

 

 

 

첫째. 당신이 읽을 책은 당신 직접 골라야 한다.

둘째. 책은 빌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이 원칙이다.

셋째. 책은 한 번에 한 권씩만 산다.

넷째. 책은 구매한 그 순간부터 곧바로 읽기 시작해야 한다.
다섯째.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은 아무 책이라도 읽어라.

여섯째. 도서관에서는 가급적 책을 읽지 마라.

일곱째. 책은 오로지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자기 전까지만 읽어라.

 

대부분의 조언에 동의한다. 나는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책을 선택하기 위해 볼 뿐이지 그곳에서 모두 읽는 경우는 드물다. 내가 직접 선택해서 모든 것이 내 것이 될만큼 읽어서 흡수한다. 사람들은 책을 사놓기만 하고 읽지 않는 경우도 많다. 나 역시 한번에 많은 책을 사는 경우는 있지만 반드시 언젠가는 모두 다 읽는다.

 

 

책의 별책으로 들어가 있는 것은 바로 방학전용 6주 스케줄러이다. 공부와 생활습관을 적고 주단위의 계획속에 하루 계획이 오전, 오후, 저녁으로 구분되어 있다.

 

저자는 책에서 방학공부의 핵심을 '3회독'으로 제시하고 있다. 평일에는 공부만 하고 대신 주말에 그 외의 할동을 하라고 권하고 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공공도서관을 찾으라는 저자는 오전에는 국어와 영어, 오후에는 수학, 저녁에는 사회, 과학을 공부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집이라는 공간은 어떤 공간인가. 휴식을 하고 TV를 볼 수 있고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릴 수 있다. 집에서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공부계획은 틀어지기 시작한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이 언제인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의욕이 없어서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지 않는 것이다."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 세가지는 이해력, 암기력, 사고력이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다.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통찰력이짐나 시험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는 외우고 기억한다음 사고하여 문제를 푸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방학에는 깊은 이해, 완벽한 암기, 창의적인 사고 모두 더 수월한 학습이 가능하다고 한다. 대신 한 교재를 세 번 반복하고 그 다음에 다른 교재로 넘어가라고 권하고 있다.

 

산을 들어내는 사람도 일단 눈앞의 작은 돌을 옮기는 일부터 시작한다. - 공자

 

첫째. 1회독에서는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

둘째. 1회독에서는 '왜?'라는 질문을 던지지 마라.

셋째. 1회독에서는 '단권화'하지 마라.

 

공부는 노력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귀로 들었던 것은 잊히고 직접 바라본 것은 기억되고 내가 경험한 것은 이해된다.

 

책에서는 공부를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덩어리 암기법, 초두효과, 최신효과, 결합암기법, 어휘변형법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3회독에서는 사고 중심의 공부가 필요하다. 난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지금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걸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 과반수가 넘는다.

 

학생이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바로 공부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것을 떠나 공부를 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잘 이끌어주는 부모들도 있지만 생각만큼 그 방법을 잘 아는 부모는 적다. 공부는 학생 본인이 하는 것이다. 한국의 부모들은 자신이 모든 것을 이끌어주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공부는 학생이 해야 한다. 혼자 모든 것을 하기 힘들다면 먼저 앞서나간 저자의 공부 방법을 따라해보는 것도 권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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