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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더 퍼니스, 복수는 나의 것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9.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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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에 참전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로드니와 그 형 러셀이 있다. 생활은 넉넉하지는 않지만 애인 레나와 미래를 꿈꾸며 살아간다. 어떻게 하다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고 감옥에 들어간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런 선택이 하듯이 애인 레나는 다른 남자를 선택한다.

 

애인을 잃어버리고 출소 후 변변한 직업도 없지만 하나뿐이 없는 동생 로드니는 자신의 빚을 값기 위해 길거리 격투로 먹고 살다 그만 데그로트의 음모에 말려들어 죽음을 맞이한다. 데르로트는 지역에서도 돈이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인간으로 악명이 높아서 사람들은 누구도 증언하지 않으려고 하고 그 속에서 러셀은 자신이 직접 정의를 실현하려고 한다.

 

 

누구나 행복한 시절이 있고 러셀에게도 소박하지만 조그마한 행복은 있었다.

한번의 실수가 그에게서 모든 것을 가져가버린다.

 

 

출소했지만 동생은 더 안좋은 길로 빠져 있었고 언제든지 불법의 길로 빠질만큼 위태위태한 삶을 살아간다.

자신의 감정이 제어가 되지 않는 사람들은 타인뿐만이 아니라 자신도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한다.

 

 

가족간의 애정이라던가 안타까운 사연같은것은 별로 눈에 띄이지 않지만 하나뿐이 없는 혈육을 잃고 희망없이 살아가는 남자의 공허한 메아리가 느껴진다. 이제 나에게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잖아 라는 말을 생각나게 하는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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