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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명품 출장감정 공주에 가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10.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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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은 1995년부터 방영한 장수프로그램입니다. 다양한 예술 작품과 한국만의 색채가 담긴 가치있는 유물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프로죠. 국내 유일의 고미술 감정 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우리 문화의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벌써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네요.

 

 

이날 공주로 출장을 온 TV쇼 진품명품은 공주시청 3층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딱 하루 이곳에서 감정이 진행이 되니 공주에 거주하는 사람 뿐만이 아니라 대전, 부여, 충청남도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이날 이곳에서 집안에 꼭꼭 숨겨두었던 유물을 들고 참석했습니다.

 

 

공주에서 진행되는 진품명품 감정이니 만큼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도 자신들을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공주의 모든 분야에 관한 조사와 학술연구를 통해 공주의 고유한 특성을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공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라고 합니다. 공주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찾는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들고 방문해보세요.

 

kjhak@kongju.ac.kr

 

 

희망도시 행복공주라는 타이틀이 눈에 띄이구요.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가 되었다는 문구도 같이 촬영되고 있었습니다. 벌써 집안에서 가져온 고 미술품, 책, 문서, 민속품, 근대유물까지 테이블에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관계자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의 집안에서 고이고이 간직하여 가지고 내려오던 것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궁금해서 참석하신 분들이었습닏. 대부분 나이들이 지긋하신 분들이더군요.

 

 

뒤쪽에는 앞의 테이블에 놓지 못할 정도로 큰 물건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조선 화가의 그림이나 병품, 그림등이 있더군요.

 

 

 

TV에서 분야별로 감정을 하시던 분들이 출장을 나와서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지역별 특집은 8월 9일 대전광역시 동구편, 7월에는 경기도 안성시 편등이 방영된 적이 있는데 이제 곧 공주시편도 방영이 되겠네요.

 

 

자 서울까지 올라가서 방송에 출연하실 분들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컷하면 녹화가 시작이 됩니다.

 

집안에서 딸 다섯 분과 며느리 세분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는 물건을 들고 나오셨습니다. 며느리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셨던 시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고 미술품이나 예술 작품들은 조금 낡았다고 해서 함부러 손을 대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잠시 쉬는 시간에 나와 공주의 오래된 자료와 사진을 살펴보았습니다.

공주의 역사, 지리, 전설, 풍속, 인물 등에 대한 자료중 사진은 근대것이 가장 많이 남아 있겠네요.

 

 

앞에는 카메라가 있어서 그쪽으로는 안가고 측면에서 찍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것은 바로 예기입니다. 예경(禮經)이라 하지 않고 ≪예기≫라고 한 것은 예(禮)에 대한 기록 또는 주석(註釋)의 뜻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기≫는 이렇게 여러 사람이 잡다하게 기록한 것을 모은 책이기 때문에, 그 내용이 체계가 없고 번잡한 느낌이 없지 않으며 편차(編次)의 배열도 일정한 원칙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모두 소개가 되면 좋겠지만 녹화시간에도 한계가 있으니 어쩔수 없겠죠.

 

 

그래도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것이라 상세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화폐와 우표, 화석, 수석은 감정하지 않구요. 이번에 참석한 감정위원은 고서화(그림) - 진동만 전문 감정위원, 고서(글씨) - 김영복 전문 감정위원, 도자기  - 이상문 전문 감정위원, 민속품  - 양의숙 전문 감정위원 네명이었습니다.

 

 

 

 

다른 아들에게는 땅을 물려주고 막내인 이 분에게는 책을 물려주셨다는 부모님의 배려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책속에 길이 있다고 생각해도 좋고 책을 읽음으로서 물질보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깊이 있는 배려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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