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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4세대 신형 출시, 이렇게 혼란스럽다니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8.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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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좋은 차라고 말을 해야 하나?

 현대기아차 총괄PM담당 정락 부사장은 "신형 스포티지는 안전성과 주행성능, NVH, 공간활용성 등 모든 면에서 진화의 정점에 선 제품으로, 전작의 명성을 넘어서는 글로벌 톱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왜 그럴것 같지가 않지?

 

아직 타보지를 않았으니 성능에 대해서는 말하기는 힘들듯 하다.

자신들이 공개한 디자인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모닝이 갑자기 괴물이 되어 포르쉐를 먹어버리고 갑자기 무시무시한 식욕이 넘쳐 BMW X1을 흡수해버린 디자인이다.

 

한국 소비자들이 아직까지 실내공간 확보에 이렇게 미치도록 집착하는지 몰랐다. 신형은 기존 스포티지R 대비 길이와 휠베이스를 각각 40㎜, 30㎜씩 늘려 역동적이면서 안정감 있는 스타일을 강화하고 실내공간을 더 확보했다. 같은 엔진으로 커지다보면 언젠가는 버스가 될 모양이다.

 

 

 

시승기를 한참동안 쉬긴 했지만 딱히 그럴 매력이 없어서이기도 했다.

이건 머..정말 혼란스러운 디자인이다. "혁신적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 다이나믹한 주행성능 등을 통해 다시 한번 SUV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는데 난 잘 모르겟다. 구석구석을 찢어놓고 LED를 넣었으며 패밀리룩을 강조했다고 한다. 온갖 첨단옵션(?)이 들어갔으니 당연히 가격은 올라갈 것이다.

 

 

뒷모습은 기아 마크 떼고 잘 다듬으면 BMW의 X1정도는 될수 있을 것 같다.

가격은 미정이라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라도 인지할 것이다. 어떤 가격으로 나올지 말이다. 각종 옵션과 첨단사양이 기본옵션으로 들어갔지만 가격인상은 최소화되었고 따져보면 인하되었다라고 말할 듯 하다. 아마 최고가격은 올라갈듯 보인다.

 

참 애매한 디자인이다. 어디선가 본듯한 디자인이 모두 들어가 있지만 유니크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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