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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깨알같은 재미에 다이나믹한 영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9.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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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민만하는 히어로는 이제 식상했던 것일까?

이번에 개봉한 영화 앤트맨은 2세대 앤트맨이다.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전기기술자이지만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범죄에 가담했다가 감옥에 갇히게 된다. 모범수로 출소 후 제대로 된 인생을 살고 싶었지만 딸이 아프다는 것을 알고 다시 범죄에 가담하지만 의외의 결과를 보게 된다. 일부러 자신에게 슈트를 훔치게 만들었던 것.

 

 

 

앤트맨은 원래 엄청나게 커지면 헐크와 비슷한 힘을 낼 수 있는 그런 존재이지만 작아지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히어로다. 그는 평범했지만 슈트만 입으면 히어로가 될 수 있는 행크 핌은 왜 히어로가 되기를 포기했을까? 자신의 트라우마 때문에 자신이 히어로가 되기를 포기했다. 앤트맨이 싸우는 방식을 보면 마치 캡틴 아메리카가 싸우는 것과 비슷해 보인다. 

 

 

1대 앤트맨이었던 헨리 핌 박사는 어벤저스 팀의 일원이었다. 울트론 역시 헨리 핌 박사가 만들었으며 자신의 아내에게 말발의 날개를 붙여 날 수 있는 파워슈트를 주어 같이 활동도 한다. 와이프는 지금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영화에서 말하는 것처럼 너무 작아지다 보면 아원자 입자의 크기로 작아져서 자신이 누군가를 깨닫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 버려 루프에 걸려 버렸다.

 

 

앤트맨의 강력한 적은 바로 이 얠로우 자켓을 입은 남자다. 강력한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앤트맨보다 우위에 있다.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지만 마음만은 올바르기에 선택된 남자 스콧 랭의 앤트맨과 엘리트 코스를 걸었던 남자의 맞대결에서 누가 이기게 될 것인지..

 

 

영화 속에서 히어로 욕심이 있는 딸에게 멋진 슈트를 선사해주지만 그녀가 그 슈트를 입고 등장하는 것은 다음편이 될  듯하다. 호빗에서 타우리엘이라는 열프역할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그녀가 계속 시리즈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훈련을 한 성과를 볼 때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가장 작은 히어로 앤트맨이 별로 재미없을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깨알같은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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