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컬쳐 21

어벤져스의 마지막 vs 쉬헐크의 등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6. 5. 09:00
728x90
반응형

어벤져스 시리즈가 큰 인기를 누렸고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어벤져스 3편이 지금 시나리오 작업중인데 그때까지는 큰 인기를 누릴수는 있을듯 하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어벤져스에서 묘하게 삐걱거리는 두 사람이 있다. 바로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와 캡틴 아메리카로 이 둘은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바가 다른 사람들이다. 완벽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토니 스타크와 부족한 부분을 어느정도 수용하면서 평화를 유지하자는 캡틴 아메리카의 사이에는 융합하지 못할정도의 갭이 존재한다.

 

이 둘사이에 나타나는 새로운 히어로는 바로 쉬헐크다.

변신하면 천지분간 못하고 파괴를 일삼는 헐크와 달리 그녀는 명석하면서도 계산적으로 힘을 사용할 수 있다. 헐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헐크로 변신하는 브루스 배너와 쉬헐크로 변신하는 제니퍼와는 연관성이 있다. 두 사람은 사촌지간으로 쉬헐크로 변신할 수 있는데에는 위기상황에서 브루스 배너의 피를 수혈받았기 때문이다.

 

 

괴물같이 변하는(?) 저주받은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면 평생을 돌아다닌 헐크와 달리 쉬헐크는 키가 2미터정도로 변신하는데 불과하지만 막강한 힘을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신에 근접한다는 헐크의 힘에 미치는 정도는 아니다. 인간일때는 변호사로서 활약하고 헐크로 변신했을때는 다른 히어로들과 같이 활동하며 빌런들과 대적한다. 쉬헐크는 변신했을때 오히려 즐겁게 생각하면서 적들과 싸운다. 어벤져스팀과 함께 합류하기도 하고 판타스틱4와 같이 활동하기도 하는 캐릭터다.

 

 

어벤져스2에서 헐크잡는 헐크버스터를 만들정도로 헐크는 제압하기도 쉽지 않고 자신을 잃어버리게 쉬운 히어로다. 그렇기에 토니 스타크는 여러명과 합심해 그를 먼 행성 사카아르로 보내버린다. 그러나 미봉책이었을뿐 헐크는 자신을 내쫓은 히어로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지구로 돌아오고 지구에서는 월드 워 헐크가 벌어진다. 결국 토니 스타크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큰 문제를 만드는 타입이라고 볼 수 있다.

 

 

토니스타크는 결국 시빌워의 빌미가 되는 초인등록법을 만드는것을 시도한다.

모든 히어로들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등록한 뒤 당당하게 활동하고 돈도 받으라고 하는데 이에 캡틴 아메리카는 반대하고 나선다.  토니스타크를 주축으로 모인 히어로들과 캡틴 아메리카를 주축으로 모인 히어로들과의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쉬헐크는 토니 스타크가 어느정도 논리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그를 대변하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캡틴 아메리카측을 완전히 반대하지도 않았다. 헐크를 찾는 쉬헐크의 능력을 없애기 위해 토니 스타크는 스핀테크를 그녀에게 주사하기도 하고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폭로해 그에게 불이익을 주기도 한다.

 

시빌워까지 영화로 만들어 개봉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관객들은 혼란스럽게 느껴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태어날때부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아이언맨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맞다는 오만으로 문제를 수차례 만들고 히어로들을 분열하게 만든다. 어벤져스나 아이언맨 시리즈를 보더라도 그는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살짝 엿볼 수 있다. 더 쌩고생을 해봐야 할텐데..원작 만화에서 그런것은 거의 없으니 그런일은 없을듯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