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스파이, 스타일리시하지 않아도 재미난 영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4. 16. 08:00
728x90
반응형

킹스맨 이후에 스타일리시하기만 한 007 영화의 공식이 깨지고 있다. 핵무기 밀거래를 추진하는 마피아들에게 CIA 현장 요원들의 신분이 모두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현장요원과 전혀 거리가 먼  CIA의 내근 요원 수잔 쿠퍼가 핵무기의 밀거래를 막기 위해 현장에 투입된다.

 

영화 예고편을 보니 항상 어께에 힘이 들어간 연기를 보여주는 제이슨 스타뎀이 망가지면서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스파이 예고편을 보니 첩보원 영화의 패러다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기존의 틀을 미묘하게 비틀었다.

 

 

 

 

 

폼나는 스파이처럼 활약하지만 허당 매력을 가진 파인과 허세 작렬이지만 제대로된 활동을 못하는 스파이 포드 그리고 과중한 몸무게로 코믹포인트를 주는 쿠퍼까지 기대를 하게 만든다. 미션 임파서블이나 007 시리즈에서 나온 멋진 아이템이 아닌 호루라기, 물티슈 등 생활 밀착형 아이템들은 등장한다.

 

 

영화 예고편을 보면 꽃가루 때문에 총을 쏘는 실수를 하는 파인이나 식당아줌마라고 칭하면서 무시하는 포드..

현실은 달라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현실적이어서 매력적인 영화 스파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