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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로 진실을 왜곡하는 한국사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3.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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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토마 피케티 교수가 자신의 저서'21세기 자본'의 오류를 인정했다고 한다. 불평등 확대를 설명하기 위해 내세운 명제 '자본수익률이 경제성장률을 항상 앞선다'가 한계가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오류로 세가지를 들 수 있다. 생태학적 오류, 개인주의적 오류, 후광효과이다.

 

개인주의적 오류를 들면 얼마전 미국 대사를 공격하여 이슈를 만든 김기종 사건을 예로 들 수 있다. 생태학적 오류와 반대적인 개념으로 개인의 특성에 관한 자료로부터 집단의 특성을 유추할 경우 발생하는 오류가 개인주의적 오류이다.

 

특정 보수단체나 기득권이 이렇게 이용할 수 있다.

김기종이 미국 대사를 공격한 것은 종북이나 북한을 지지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라고 우긴다면 공개적으로 미국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것을 확대해석하여 종북단체 혹은 북한을 지지하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이다. 즉 공안정국을 만들기 위한 구실로 사용하는 것이다.

 

종북단체에 속한 사람들은 미국을 공격한다. 미국을 비판하는 것은 모두 종북이다.

 

 

생태학적 오류는 어떤 집한단위를 채택하여 연구한 결과 얻은 결론을 다른 수준의 분석단위에 적용시키는 오류이다. 예를 들면 강남의 전세나 집값을 올리는 이유중에 가장 큰 것이 교육여건이다.

 

강남 학생들은 좋은 대학을 간다. 따라서 내 자식도 강남으로 보내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후광효과는 가장 대표적인 오류인데 어떤 대상이나 사람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가 그 대상이나 사람의 구체적인 특성을 평가하는데 미치는 영향으로 보통 마케팅이나 광고에 사용이 된다.

 

김연아가 평창 올림픽을 홍보하는 모델로 나섰다. 평창 올림픽은 옳은 것이며 한국 경제에 바람직하다.

 

정보가 넘쳐날수록 사회적 오류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더 크다.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설사 언론이라고 할지라도 신문사의 이득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주요 언론사의 경우 대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치 왜곡된 정보를 사실인것처럼 기사를 쓰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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