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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공격한 김기종행동 한국형 IS?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3. 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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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칼부림을 해 이슈가 된 사건이 발생했다. 흉기를 휘두른 사람은 바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기종(55) 대표로 재야 문화운동가로 알려진 사람이라고 한다. 다른 국가에서 파견되어온 대사를 피습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행동이다.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라면서 국제적으로 한국의 입지를 좁힐수 있는 행동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

 

IS가 문제가 되는 것은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극한 폭력을 행사한다는 점이다. 법이 만들어진 이유중에 일부는 인간의 폭력성을 완전히 제어를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법과 상관없이 폭력을 행사한다면 그것은 어떠한 이유를 대더라도 정당화될 수는 없다.

 

김기종은 진보 성향이라고도 볼 수 없다. 기득권의 입장에서 좋은 구실이 생겼을 뿐이다. 진보 성향 = 폭력적 or 관리되어야 되는 존재들이라는 공식을 더욱 굳혀지게 만들었다. 진보 성향이라는 것은 현 상황을 조금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생각을 표출하는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보수가 지금 체제에 만족하고 변화를 거부한다면 좋은 방향으로 진화를 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진보단체다. 김기종 같은 사람은 진보 성향이 아닌 폭력 성향 단체 대표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폭력을 통한 진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2006년에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하자 김 대표는 동료 6명과 함께 본적을 경북 울릉군 독도리 38번지로 옮긴 바 있다는데 이 사람은 자신의 조직의 강령을 굳건히 하고 소수의 사람들을 결집하는데 더 매진하는 느낌이다. 독도 논란은 이른바 힘의 논리로 봐야 한다.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조각 따위를 던져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만약 한국이 더 큰 외교력이나 국제적인 발언권을 가지게 된다면 독도나 다케시마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이 된다. 힘의 논리를 훨씬 더 작은 폭력적인 힘의 논리로 대결해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해결할 수가 없다.

 

김기종의 행동으로 인해 소수파나 이른바 진보라고 불리는 다양한 단체들의 발언권은 더욱 없어질 것이고 상당수의 국민들이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그의 행동은 득은 하나도 없지만 실은 정말 많다. 자신의 행동하나로 인해 피해볼 수 많은 사람들은 생각지 않은 이기적인 행동이다. 자신이 마치 헤이그 밀사로 갔던 이상설이나 갑신정변을 일으킨 김옥균처럼 명분이 있다고 착각할지 모르지만 그사람들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극단과 극단을 달리는 한국사회 그리고 진보를 가장한 사람들, 보수를 가장한 사람들..진정한 진보와 보수가 무엇인지 다시 깨닫길 바래본다.

 

그나저나 언론만 신이 날듯 하다. 마트 리퍼트 대사가 어떤 사람인지 김기종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시시콜콜 캐고 다닐 것이 분명하니 말이다. 뉴스만 틀면 그 내용이 나올듯..그리고 경호문제도 지겹게 들을 것이고.. 모든상황을 어떻게 방어하나. 마이너리티 리포트도 아니고.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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