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역사다시 읽기

한국사검정능력시험 고급/중급/초급 살펴보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1. 15. 08:00
728x90
반응형

한국사검정능력시험이 이슈가 되어서 처음 기출문제를 다운받아 풀어보았다.

역사는 평소에 많이 접하기도 해서 별다르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1급에 해당하는 고급문제는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총 6개의 등급으로 고급-50문항/중급-50문항/초급-40문항으로 나뉘어진다.

고급은 1급 (70점이상)/2급 (60~69점)

중급은 3급 (70점이상)/4급 (60~69점)

초급은 5급 (70점이상)/6급 (60~69점)

 

실제 풀어보니 평소에 역사를 많이 접하고 읽는 사람이라면 중급 3급이나 4급은 무난하게 풀수 있는 수준이고 고급은 시험에서 점수를 얻기위한 공부는 할필요성을 느꼈다. ㅡ.ㅡ..

 

자 1급의 기출문제를 보자. 1급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난 후의 느낌은 단답형은 당연히 없고 어떤 특정시대의 역사적 사실이나 인물등을 설명하고 이에 맞은 시대나 인물이 행한 것에 맞는 것이 있는지 없는지..등을 물어보는 스타일로 생각하게끔 만드는 문제들이 많다. 그리고 생각이상으로 디테일하게 역사적 내용들이 등장한다.

 

좌측은 좀 쉬운편이다. 부여에 가면 정림사지 5층석탑으로 특히나 소정방이 ‘대당평백제국비명(大唐平百濟國碑銘)’을 새겨 넣어 당시 상황을 말해주었다고 하는데 신성한 한반도안에 위치한 백제의 석탑에 외세인 당나라가 들어와 낙서를 했지만 백제 기술의 진수가 들어가 있다. 당연히 1번이다.

 

우측은 조금 어렵지만 맥락만 이해하면 된다. 호족이나 지방세력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중앙정부는 지방세력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많이 활용하였다. 원나라나 청나라가 한반도를 지배했을때 왕자를 끌고간것이나..머 암튼 정답은 3번

 

이번에는 중급문제다.

 

중급은 고급보다는 난이도가 낮아졌다. 그리고 많이 들어본 이야기들이 나오는 편이다.

설명을 들으면 대부분 어떤 인물인지 어떤 시대인지 예측이 가능하다.

 

2번의 경우 위만조선의 마지막을 다룬 이야기들이다. 고조선에서 철기문화를 반아들이고 중계 무역으로 돈을 벌었던 나라다. 키워드는 철기 그리고 무역..그러니 정답은 4번

 

4번 문제는 역사시간이나 그냥 TV에서 하는 역사프로만 잘 봐두었다면 어렵지 않은 문제이다. 을지문덕이 살수대첩으로 수나라를 일거에 무너트린 역사적인 사건이다. 당연히 정답은 2번

 

마지막으로 초급의 문제는 어떨까?

 

 

초급시험은 확실하게 유치하다고 생각할만큼 쉽다.

11번의 정답은 당연히 조선시대를 말하므로 4번..

14번의 정답은 당백전이다. 경복궁을 건축하기 위해 발행한 당백전은 고종시대의 작품이지만 그 뒤에는 흥선 대원군이 있었다..이때문에 조선경제는 더 엉망이 되었지만

 

 

일정

2015년 시험 일정표
구분 접수 시험일 성적발표일 일정등록
26회 12.16(화) 오후1시~01.07(수) 오후6시 01.24(토) 02.10(화) 추가
27회 04.14(화) 오후1시~05.06(수) 오후6시 05.23(토) 06.09(화) 추가
28회 06.30(화) 오후1시~07.22(수) 오후6시 08.08(토) 08.25(화) 추가
29회 09.15(화) 오후1시~10.07(수) 오후6시 10.24(토) 11.10(화) 추가
일정은 시행처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정확한 일정은 시행처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 부탁드립니다.

 

한국사검정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긴 하다. 그리고 고급 시험은 확실히 변별력도 있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며 초등학생들도 초급에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을듯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