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빙봉협, 중생지문, 볼만한 견자단액션뿐이 없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8.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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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왕조 시기, 뛰어난 무술 실력을 겸비한 근위대 최고의 병사들 ‘영’과 친구들은 400년 후, 현대 홍콩에서 되살아난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는 SF물인줄 알았더니 이건 코미디 영화나 다름이 없다. 견자단의 액션은 아직 유효하지만 영화 스토리는 그다지 공감가지 않는다.

 

그나마 중국배우중 좋아하는 배우 황성의를 보는것으로 만족해야 할듯 하다. 막강 무공을 지닌 영은 누명을 쓰고 현재에 되살아난다. 같이 자라났지만 그 친구들은 배신당했다는 생각에 그를 공격하고 그중에 한명은 어찌된것인지 경찰국장이 되어 있다.

 

 

영화의 스토리가 허무맹랑할지라도 어느정도는 납득이 가야 하는데 앞뒤 설명없이 딱 잘라서 보니 조선시대에 힙합댄스를 보는 느낌이랄까? 그냥 견다단은 매력적인 여성을 만나 그녀도 가끔 구해주고 때론 그녀에게 신세도 진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는 아주 진부한 스토리일뿐이다.

 

 

이제 견자단의 화려한 과거는 지나간건가?

그가 엽문을 찍을때만 해도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는데 지금은 말도 안되는 영화에 출연하며 시간을 보내는 형국이다. 이전작품도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했는데 이번 작품도 역시 그럴듯 하다.

 

 

영화에서는 뜬금없이 코믹한 장면들이 나오기도 하고 과장된 모습들도 연출된다.

마지막 엔딩을 보면 이건 시리즈로 간다는 것인지 명확하지가 않고 액션씬만 제외하면 거의 스토리는 껍질만 남아 있는 느낌이다.

 

요즘에 나오는 중국영화를 보면 참으로 한국은 영화선진국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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