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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하지 않은 경솔한 홍석천의 발언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7.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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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종합편성채널 프로에서 홍석천이 파워블로그 관련 발언이 전파를 탔다. 채널이 중앙일보 계열의 JTBC라는 것도 홍석천의 발언이 편집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신문의 구독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그들의 수익도 매년 줄어들고 있는 형국이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는 이를 종합편성채널등으로 만회를 하려고 발버둥을 치는 중이다.  그러려면 그들의 미디어 권력을 나누어가져가는 Naver, Daum등을 견제해야 겠지만 이미 강한 권력을 가진 그들을 막는것은 불가능해졌다.

 

그들이 눈을 돌린것이 1인 미디어라는 블로그이다. 블로그중에서 파워를 가지고 구독자를 가지게 된 파워블로그는 그들에게는 눈에 가시로 자신들의 수익을 나누어 가져가는 미디어일뿐이다. 전세계적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등 1인 미디어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과 상반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수많은 미국의 언론들은 다른 수익모델 발굴에 성공하였고 이미 성공단계로 진입한 회사들도 있다. 그러나 한국의 대형언론사들은 자극적인 기사나 읽어봐도 영양가 없는 기획기사 따위로 연명해가면서 권력을 지키려고 하니 국민들이 외면하는 것이다.

 

여기에 자극적인 종편채널도 가세했다. SNS와 블로그 활동에 중독된 여자친구가 고민인 한 남자의 사연이 신동엽이 '파워블로거지'라는 신조어를 언급하고 이때다 싶은 홍석천은 파워블로거가 저희한테 전화가 와서는 '내가 홍보를 해줄테니까 홍보비를 달라'고 했다"고 응수했다.

 

 

경솔한 홍석천의 발언은 이어졌다.  '내가 더 파워가 있는데 그걸 왜 하느냐'고 거절했었다" 무슨 파워를 말하는건지 궁금해졌다. 가벼운 잡담이나 하며 간접적인 레스토랑 홍보를 끊임없이 하는 홍석천은 방송기회를 잡은 스타라고 보기에도 애매한 사람에 불과하다. 매번 성적인 행동과 발언을 하는 그가 파워가 있다고 하면 한국사회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자신이 파워가 있다고 해놓고  "그런데 거절한 후에 우리 가게에 대한 악플이 정말 많아졌다. 그래서 내가 한 회사의 도움을 받아서 근거없는 악플들은 다 삭제할 것을 요구했었다" 원래 파워가 있는 사람이 파워가 적은 사람에게 끌려가는 것이 맞는 것인가?

 

맛집을 소개하는 대다수의 블로거들은 소개만 할뿐 자신과 똑같은 생각을 하라고 공감해주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좋지 않은 글을 포스팅했더라도 네티즌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충분히 피력할만큼 합리적이다. 악의적으로 돈을 요청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어떤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더 바람직하지 않다.

 

적지 않은 연예인들이 수많은 잘못된 일을 했다고 해서 모든 연예인을 싸잡아 비판하지 않는다. 결국 홍석천도 JTBC에 출연하기 위해 입맛에 맞는 말만 떠들고 있는 것이다. 힘의 논리에 따라 모든 사람이 줄세우기를 하면 이 사회는 진실대신 힘이 진실이 된다.

 

방송사 그리고 종합편성채널은 국가가 기업에게 준 특혜이다. 누구나 방송채널을 개설할 수 있다면 이런 문제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이 임의대로 언론을 조작하고 연예인을 통해 확산시킨다면 바람직하지 않다. 방송채널은 기득권이 장악하라고 있는 공공재가 아니다.

 

그리고 홍석천은 공공재 성격이 묻어있는 방송에 자신의 레스토랑을 간접홍보하는 일은 지양해야 하고 모순적인 발언은 삼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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