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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지방선거 대전의 교육감 후보자 토론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5. 2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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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 올바른 한 표를 행사하기위에서는 후보자의 정보를 객관적으로 접할 필요가 있다. 지나가면서 보는 플랭카드만으로 후보자를 판단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개개인이 모든 유권자와 만난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겠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말미암아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지방자치제에서 교육감이 하는 역할이 상당히 큰 편이다. 특별시와 광역시 및 각 도의 교육 위원회의 사무를 관장하는 공무원으로 교육기관의 장이다. 자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관심을 가져야 겠지만 실상 교육감후보자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토론회하면 무척이나 따분한 방송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후보자들의 토론을 보다보니 나름 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전 MBC 1층 공개홀에서 이날 후보자 토론회가 촬영되었다.

리허설까지는 촬영할 수 있었으나 본 촬영이 있을때는 보도국에 가서 토론회를 봐야 한다.

 

 

대전광역시 교육감 후보자는 모두 6명이 출마했다.

 

최한성 : 대덕대학 호텔외식과 조교수, (현) 역사왜곡교과서 저지 대전 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 , (현)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원

한숭동 :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석좌교수, (전) 대덕대학 학장 (현)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석좌교수

이창기 :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전) 대전발전연구원장 ,(현)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총재

정상범 : (사)장애인정보화협회 대전평생교육원장, (전) 대전광역시 교육위원회 의장
(현) 장애인먼저실천 대전운동본부장

김동건 : 대전광역시 교육의원, (전) 충남대학교 교수 (전) 대전광역시 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설동호 : 교수, (전) 한밭대학교 제4대·제5대 총장 (전)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예능과 지자체에서 일을 할 후보자 토론은 엄연히 다르겠지만 조금더 다이나믹한 진행이 있었다면 유권자들이 더 흥미를 가졌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약 한시간 반정도 진행이 되었는데 몇몇사람들이 돋보이기는 했지만 특출난 정도는 아닌것 같다.

 

 

한참 후보자 토론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교육감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등장한 것이 세월호 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이제 모두 자리하고 리허설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에 가장 중요한 이슈가 무엇일까? 무상교육, 사교육, 안전, 학교폭력등의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꼭 풀어야하지만 수십년이 지나도록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한 이슈들이다.

 

 

뜨거운 감자들을 어떻게 식힐까에 대해 후보자들이 자신만의 해법을 내세웠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방법의 재탕에 지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몇몇은 토론에 익숙한듯 경직되지 않은 모습도 보여주었으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에 대해는 누구 하나 시원하게 대답하지는 않았다.

 

 

교육감 선거라서 그런지 상호간의 비방같은것이 난무하지는 않았다. 과거에 근무했던 곳에서의 행적등을 다루었지만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후보자는 없어 보였다.

 

 

대부분이 교육관련한 기관등에서 일한 후보자라서 그런지 정치적인 성향은 적은대신에 조금은 고정관념이 확고해보이는 경향이 있어 보였다.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일렬로 모두가 카메라를 바라보고 하는 대신에 원형탁자등을 이용해 라디오스타처럼 진행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다. 토론회라함은 자신의 공약이나 상대방의 공약과 공통 주제에 대해 논할 수 있도록 장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아무래도 지방방송이다보니 그런 노하우는 부족한 듯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후보자 토론회가 있을텐데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공유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선관위에서 할 수 있는것은 토론방식이라던가 발언시간과 상호토론등에 대한 규칙이다. 큰 프레임에 대한 규칙은 정해져야 하지만 조금더 유연성있는 혹은 토론방식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한 때인듯 하다.

 

특정후보자의 공약이라던가 개인적인 사견은 포스팅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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